[인터뷰] 삼육서울병원 윤덕수 행정부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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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수 행정부원장은 신관 건축에 따른 현재까지의 진행 상황과 앞으로의 해결 과제를 설명했다.

“신관 건축 후에는 환자의 중증도가 더 높아져 수가에 반영될 것이며 매출 증대와 수익 창출로 지속적인 흑자를 유지할 수 있다. 그러나 차입금의 원리금 상환은 장기적으로 해결해 나가야 할 문제다” 

삼육서울병원 윤덕수 행정부원장은 <재림신문>과 만나 현재까지의 신관 건축 진행 상황과 앞으로의 과제를 함께 짚었다. 

윤 부원장은 “건축이 완료되면 삼육서울병원은 2차 병원이면서 3차 병원의 의료수준을 가진 의료기관으로 인식될 것”이라며 신관 건축을 통해 실현 가능한 대내외적 기대효과를 제시했다. 아래는 일문일답.

▲ 병원 정문 확장과 신관 부지 마련을 위해 진행 중인 공사도 있을 텐데?

– 먼저, 현재 병원 입구 도로확장, 정문 주차장 담장작업 등이 진행 중이며 7월 초에 완료된다. 출구 정산소를 1개 늘려 3차로는 우회 전용차로로 사용하게 된다. 기존 치안센터 위치를 넓히고 대로변 진입 직전 이면도로로 우회할 수 있어 교통 혼잡을 많이 줄일 거라 기대한다. 정문 경비실 철거 및 이전설치와 조형물(상징탑) 설치 등을 위해 관련 관공서와 협의 중이며 인허가 절차를 거쳐야 한다.

두 번째로, 신관 건축 기간에 추모관 옆 주차장을 대체하기 위해 본관 후면에 200면 규모의 공작물 주차장을 마련하기 위한 인허가 작업을 밟고 있다. 삼육보건대학교 여름방학이 시작된 후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세 번째는 병원 관련 부지 중 상당 부분(4만5511m2)이 ‘비오톱 1등급 지역’으로 개발이 제한돼 있던 것을 완화할 계획이다. 비오톱 지역(생명의 땅)은 식물과 동물들이 살아가기에 최적의 땅이라는 이유로 30년 이상 토지 활용을 위한 개발을 엄격하게 통제되었던 지역이다. 병원은 1만8513m2(5600평)의 부지를 개발하고자 서울시와 동대문구청의 협의를 거쳐 6월 7일 동대문구청으로부터 입안철회절차를 진행한다고 통보받았고, 7월에 결과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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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삼육서울병원 윤덕수 행정부원장

 

▲ 대출에 대한 이자와 원금 상환은 어떻게 해 나갈 계획인가?

– 최근 의료파업 현상으로 3차 대형 병원의 환자가 우리 병원으로 유입되는 사례가 많이 늘었다. 우리 병원이 2차 병원 중 중증도 높은 환자 치료가 가능한 급성기 종합병원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난 4개월간 병원은 꽤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있으며 충분한 레버리지 효과를 얻고 있다. 현재 응급실과 중환자실 가동률은 거의 포화 상태에 이르렀으며 총 418병상 중 산부인과와 신생아실을 제외한 병동과 중환자실은 주중에도 90% 이상 가동 중이다. 

신관 건축 후에는 환자의 중증도가 더 높아져 수가에 반영될 것이며 매출 증대와 수익 창출로 지속적인 흑자를 유지할 수 있다. 그러나 차입금의 원리금 상환은 장기적으로 해결해 나가야 할 문제다. 

의료서비스 관련 정책자금을 적절히 확보할 계획이다. 또 의료 활동을 제외한 수익을 상당 부분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고 병원 인근 토지의 가치를 높여 활용 방안을 마련한 후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물론 단기간에 가능한 문제는 아니다.

▲ 신관 건축 이후 기대효과는?

– 현재 본관은 50년 된 건물로 20년 전에 ‘대수선’을 한 공간이다. 미국식 기준에 의해 병실을 넓게 설계하고 병실마다 화장실을 갖고 있기에 최근의 의료트렌드에도 결코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새롭게 건물이 지어지고 본관의 리모델링이 완료되면 진료서비스뿐 아니라 병실에 대한 만족도도 높아질 것이다. 

삼육서울병원은 이미 최고의 2차 병원, 접근이 용이하고 상당 수준의 수술과 시술을 통해 중증환자들을 치료 가능한 병원으로 인정받고 있다. 병증이 있는 환자들이 언제든지 찾을 수 있고, 급한 수술과 시술을 바로 진행하므로 생명을 살리는 병원, 이것을 삼육서울병원의 장점으로 내세울 것이다. 

입원과 수술을 위한 대기시간이 짧고, 과별 협진이 잘되고 있는 곳이다. 신관 건축을 통해 뇌신경, 심장, 암, 신장투석 등에 대한 투자가 강화될 예정이므로 2차 병원이면서 3차 병원의 의료수준을 가진 병원으로 인식되고 유지될 것이다. 

중증도 높은 환자들을 치료하고 관리하는 진료부, 간호부, 장비와 기술력을 유지해야 한다. 따라서 우리 병원은 심뇌혈관센터, 소화기내시경센터, 중환자실, 수술실, 응급실 등 중증환자를 수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고 신포괄수가제를 통한 재원일수 관리를 통해 병원수입증대라는 과제도 함께 풀어나가고 있다.


인터뷰 – 삼육서울병원 윤덕수 행정부원장

 

▲ 신관 건축 이후 구관·신관 활용 계획과 로봇 수술 도입 의지가 있는지 궁금하다.  

– 신관에 반드시 갖춰야 할 시설은 수술실, 중환자실, 병동의 50%이다. 방문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진료, 검사, 시술, 입원이 one-stop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 

현대화된 시설을 갖춤으로 삼육서울병원이 중증도가 높은 환자들을 수용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진다. 그렇게 되기 위해 수술실과 중환자실에 최신 장비를 구비해야만 한다. 부족한 진료 공간은 본관(구관)과 연결해 확보할 예정이다. 본관은 리모델링을 통해 영상의학실과 응급실을 두 배 정도로 늘릴 예정이다. 지하에는 오래된 기관실과 전기실 등을 옮겨 배치할 것이며 환자 전용 주차 공간을 마련한다. 

삼육서울병원이 심뇌혈관센터와 소화기센터를 통한 수술과 시술, 초기 단계의 암 환자 수술과 특화된 안과를 강조할 수는 있으나 로봇 수술 전문병원으로 전환하기에는 재정과 시설 규모에 한계가 있다. 그래도 8개의 수술실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로봇 수술 및 하이브리드 수술이 가능한 수술실을 일부 구축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 SDA의사회 입주가 삼육서울병원의 발전에 어떤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하나?

–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본다. 밖에서 보는 병원의 모습과 안에서 보는 병원의 모습은 전혀 다르다. 진료부와 직원 중 절반이 재림교인이고 나머지 분들 중에서도 상당수는 신앙의 본질을 이해하고 공유하며 즐긴다. 교인 의사들이 삼육서울병원을 가까이에서 보고 병원의 필요를 위해 함께 고민하고 기도해 줄 거라 믿고 헌신하는 분들도 생기리라 기대한다. 

▲ 끝으로, 재림성도 및 병원 이용객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병원의 공공성이 강화되고 건보공단의 인색한 수가 인상은 장기적으로 병원을 운영하는 모두에게 고민거리다. 우리 병원은 의료선교 사역을 위해 마땅히 운영되어야 할 하나님의 명령이요, 구성원들의 삶의 도구요, 선교 사명의 수행이다. 행정부원장으로서 의료 외 수입을 상당 부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 사역은 병원에게만 맡겨진 사역이 아니라 재림성도 모두의 관심과 헌신이 필요한 일임을 기억하고 기도를 부탁드린다.


인터뷰 – 삼육서울병원 윤덕수 행정부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