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메타버스 역사관’ 실무 주도한 이상용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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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용 목사가 한국선교 120주년 기념식 현장에서 <메타버스 역사관>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한국연합회는 ‘선교 120주년 기념식’에서 <메타버스 역사관>을 오픈했다. 한국선교 120주년역사관 사업위원회가 특별프로젝트로 추진한 사업이다. 이처럼 메타버스 공간에 역사관을 구축한 것은 세계 재림교회에서 처음이었다.

실무를 맡은 이상용(한국연합회 디지털선교부부장) 목사는 이와 관련 “방문객들이 단순히 보고 듣는 것을 넘어 직접 체험하고 소통하며 신앙의 역사를 좀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며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선교의 장을 열어갈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한 이번에 구축한 <메타버스 역사관>이 다른 메타버스 콘텐츠와 차별화되는 지점으로 “자료 열람의 차원을 넘어 관람객이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 공간으로 구성됐다는 점”이라고 설명하고 “동영상, 이미지, 텍스트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역사적 순간을 구현함으로써 과거 사건들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라고 밝혔다. 아래는 일문일답. 

▲ 세계 최초 ‘메타버스 역사관’ 구축의 의의는? 

– 한국 재림교회는 선교 120주년을 맞이해 세계 최초로 ‘메타버스 역사관’을 구축했다. 이는 교회의 역사와 신앙을 디지털 공간으로 옮긴 혁신적인 시도로 과거 기록을 단순히 보존하는 차원을 넘어, 신앙유산을 새로운 세대와 나누고 미래로 이어가는 의미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다.

 

특히 ZEP 플랫폼의 상호작용 기능을 활용해 동영상, 이미지, 텍스트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통해 한국 재림교회 주요 발자취를 다양하게 전달한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접속할 수 있어 기존 재림성도는 물론, 일반인도 가상공간에서 재림교회 역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런 시도는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소통 방식을 제시하며, 전 세계 어디에서든 재림교회의 역사와 신앙 유산을 경험하고 그 감동을 나눌 수 있는 의미 있는 공간이 될 것이다. 


인터뷰 – ‘메타버스 역사관’ 실무 주도한 이상용 목사

 

▲ 별도 인터넷 사이트 아닌 메타버스 가상공간으로 구축한 이유는? 

– 메타버스는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참여자들이 직접 소통하고 체험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한국 재림교회 메타버스 역사관은 ZEP 플랫폼을 활용해 방문객이 가상공간에서 자유롭게 이동하며 역사적 순간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일반 웹사이트가 정보를 일방향으로 전달하는데 그쳤다면, 메타버스에서는 방문객들이 서로 대화하고 함께 체험하며 신앙의 의미를 더 깊이 나눌 수 있는 특징이 있다. 특히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웹 브라우저만으로 접속할 수 있다. PC나 스마트폰, 태블릿 등 다양한 기기에서도 이용이 가능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이 시대, 왜 메타버스인가? 그 필요성과 중요성은? 

– 현대 사회에서 디지털 공간은 이제 일상이 됐다. 젊은 세대에게 메타버스는 자연스러운 소통의 장이자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교회가 이런 디지털 환경에서 신앙의 가치를 전하는 것은 시대적 요구라고 할 수 있다. 

ZEP 플랫폼은 접속과 이용이 쉬우며, 링크만 공유하면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다. 기존 재림성도뿐 아니라 교회에 관심이 있는 이용자들에게 쉽고 편하게 재림교회를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메타버스 역사관에서는 방문객들이 단순히 보고 듣는 것을 넘어 직접 체험하고 소통하며 신앙의 역사를 좀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다. 이는 전통적인 선교 방식에 현대 기술을 접목한 것으로,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선교의 장을 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 한국 교회 ‘메타버스 역사관’이 다른 메타버스 콘텐츠와 차별되는 점은? 

단순한 자료 열람을 넘어 관람객이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 공간으로 구성됐다는 점이다. 동영상, 이미지, 텍스트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역사적 순간을 구현함으로써, 과거 사건들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방문객들이 서로 대화하고 소통할 수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시대별 전시관과 역사관에서 교회의 역사와 신앙에 대해 학습하고, 퀴즈 이벤트에 참여하면서 교회의 역사적 가치와 신앙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다. 이처럼 서로 소통하며 체험하는 과정을 통해 신앙의 의미를 더욱 깊이 있게 느낄 수 있다. 


인터뷰 – ‘메타버스 역사관’ 실무 주도한 이상용 목사

 

▲ 이를 통한 기대효과는? 

– 교회의 역사를 좀 더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게 해준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재림교회에 대한 자긍심을 키우고, 특히 젊은 세대들이 신앙에 자연스럽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성도들은 디지털 공간에서 서로의 신앙 경험을 나누며 믿음을 키워갈 수 있으며, 이는 재림교회의 소중한 유산을 알리는 의미 있는 통로가 될 것이다.

아울러 다양한 온라인 행사와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 교회의 정체성과 비전을 전하면서 자료를 꾸준히 업데이트하고 이용 방법을 더욱 편리하게 개선해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ZEP 플랫폼과 소셜 미디어를 연계해 관람객들이 다양한 콘텐츠를 손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하여, 더 많은 분이 찾아주실 거라 기대한다. 

아울러 역사퀴즈대회나 스탬프 모으기 등과 같은 다양한 참여 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성도들은 물론 일반인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우리 교회의 역사와 소중한 신앙 유산을 더 많은 분과 나누고자 한다. 

▲ 카테고리 추가 등 앞으로의 운영 계획은? 

– 현재 역사관은 한국에 들어온 선교사들의 발자취를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장기적으로는 한국인 선교사들이 세계 각지에서 펼친 활동까지 다루고 싶다. 더불어 재림교회의 세계선교 현장도 소개해 전 세계 성도들이 온라인상에서 교회의 역사와 활동을 함께 나누고 공감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고자 한다.

새로운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꾸준히 선보이며, 방문자와 이용자에게 의미 있는 배움과 교제의 시간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 

▲ 끝으로, 성도들에게 당부와 강조의 말씀은? 

– 한국 재림교회 메타버스 역사관은 우리 교회의 발자취를 생생하게 살펴볼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다. 간단한 링크로 ZEP 플랫폼을 통해 쉽게 접속할 수 있으니, 많은 분이 방문하시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 또한 가족이나 지인들과도 함께 공유해 주시면 좋겠다. 

이 역사관이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역사 학습과 신앙 체험 공간이자 새로운 선교적 발판이 되길 소망한다. 무엇보다 성도들의 관심과 참여로 더욱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


인터뷰 – ‘메타버스 역사관’ 실무 주도한 이상용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