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사회를 위한 봉사 활동은 우리를 변화시키고,불안을 덜어 주며, 기분을 밝게 하고, 목적의식을 다지며, 심지어 수명을 연장하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호주 퀸즐랜드 남동부에 위치한 목공예 클럽에 들어서면 나무와 목공 제품이 가득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상자, 인형 집, 의자, 체스판, 전등, 새집 등 다양한 작품이 전시되어 있죠.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주로 은퇴한 남성들로, 백발이 성성하지만 눈빛은 어느 때보다 의욕이 넘칩니다. 이곳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요?
쉼터의 역사
지역 사회 쉼터는 고령 남성들의 건강과 복지를 증진시키기 위해 시작되었습니다. 호주에서 시작된 이 운동은 전 세계적으로 2,500개 이상의 쉼터로 확산되고 있으며, 새로운 쉼터들이 계속 생겨나고 있습니다. 제가 방문한 쉼터는 주로 은퇴한 남성들이 정기적으로 참여하고 있었습니다.
호주 통계청에 따르면 남성의 평균 은퇴 연령은 59세입니다. 규칙적인 일과 삶의 목적을 잃는 것은 은퇴 생활을 어렵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일을 대체할 새로운 의미 있는 활동을 찾지 못한 남성들은 지루함과 목적의식의 상실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우울증과 기타 건강 문제로 이어질 위험이 있습니다.
지역 사회를 위한 쉼터
이곳의 남성들은 쉼터를 통해 지역 사회를 위한 다양한 일을 합니다. 최근에는 휠체어 이용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특별히 설계된 12개의 정원 침대와 화분 벤치를 만들었습니다. 이것은 일반적으로 나무, 돌, 금속 등의 재료로 만들어지며, 땅과 분리된 형태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특히 휠체어 이용자들을 위해 높이를 조절하거나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더 쉽게 정원 가꾸기를 할 수 있습니다.
학기 중에는 쉼터가 위치한 학교에서 학생들을 위한 수업을 진행합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한 분은 “아이들과 함께 일하며 다양한 것을 가르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보람된 일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학생들을 가르치는 활동에 참여할 때 항상 더 많은 사람이 참여하며, 이런 활동을 통해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합니다.
비욘드 블루(Beyond Blue)에서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이러한 활동에 자주 참여하는 남성은 정신적으로, 감정적으로, 신체적으로 더 나은 상태를 느낍니다. 통증을 덜 느끼고, 더 사교적이며, 낙천적이고, 편안하며, 자신감 있고, 활기차다고 보고합니다. 또한 지역 사회 사람들을 돕기 때문에 자신이 유용하다고 느끼고 자기 자신에 대해 더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됩니다.
호주 남성 쉼터 협회의 CEO인 데이빗 헬머즈는 “전 세계 수천 명의 사람이 이 소박한 쉼터 덕분에 더 오랫동안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라고 말합니다.
지역 사회를 위한 교훈
우리는 지역 사회를 위한 봉사 활동의 중요성에 대해 자주 듣습니다. 지역 사회를 위한 봉사 활동은 우리를 변화시키고, 불안을 덜어 주며, 기분을 밝게 하고, 목적의식을 다지며, 심지어 수명을 연장하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봉사 단체를 찾기가 쉬운 것은 아니며, 봉사 단체의 일원이 되어 보지 않는 한 활동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느끼지 못합니다. 그러나 봉사 활동을 직접 경험하거나 그 역할을 목격한 사람은 그것이 인생에서 가장 위대하지만 가장 과소평가된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목공예 클럽에서 보낸 짧은 시간 동안 저는 이곳이 공동체와 동지애를 소중히 여기는 곳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곳에 모이는 사람들의 배경은 다 다릅니다. 하지만 이들의 다름에는 아름다움이있습니다. 우리는 종종 나와 비슷한 성향의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려고 하지만 다양한 배경과 연령대, 다양한 기술과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도 가치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봉사에는 힘이 있습니다. 봉사는 우리에게 목적의식과 성취감을 줄 뿐 아니라 서로를 더욱 가깝게 만들어 줍니다. 당신이 이미 어떤 공동체의 일원이든지 아니면 그런 공동체를 찾고 있는 사람이든지, 이들이 전하는 조언을 참고하여 소속감을 느끼고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공동체를 찾아보기를 바랍니다.
삶의 후반전을 살아가는 은퇴자들 곁에 긍정적이고 서로를 지지하는 사람으로 가득하다면 우리의 삶은 더 나아질 것입니다.
제니타 플레처
라이프 코치
가정과 건강 9월호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