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들이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에 보내온 ‘깜짝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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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은 전농동사거리 일대에서 ‘다같이多가치-심야식당’ 활동을 펼쳤다.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성복)이 경희여고 학생들과 함께 취약 계층에 온정의 손길을 펼쳤다.

 

경희여고 밝은사회이삭클럽 학생들은 지역사회 소외 이웃에게 전해달라며 직접 만든 레몬생강청 150개를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에 지난달 14일 전달했다. 

경희여고 밝은사회이삭클럽 학생들의 온정 담은 선행은 지난 5월 카네이션, 7월 부채 나눔에 이어 올해 들어서만 세 번째다.

학생들은 “내가 만든 레몬생강청으로 누군가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한 것 같아 행복하다. 함께 준비해 준 부모님도 기뻐하셨다.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이 주관한 뜻깊은 행사에 동참할 수 있어 더욱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 

■ ‘다같이多가치-심야식당’ … 240명에 맞춤형 서비스 연계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전농동사거리 일대에서 ‘다같이多가치-심야식당’ 활동을 했다. 7회 동안 진행한 이 행사는 청소년의 업소 이용이 제한되는 22시 이후에도 거리를 배회하는 청소년을 찾아 적절한 서비스를 연결하기 위해 실시했다.

이를 통해 약 240명의 청소년에게 아이스크림 쿠폰, 햄버거 등을 전달했다. 또한 설문조사를 통해 학업중단위기에 처해있는 청소년을 발굴해 관내외에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담당자 임인영 사회복지사는 “밤늦은 시간에도 거리를 배회하거나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는 청소년들을 바라보는 사회적 시각이 부정적인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저마다의 사정을 살펴보면 가정에 들어가는 것보다 거리가 안전하다고 느끼는 경우도 있다. 때문에 이러한 위기청소년을 찾아 적절한 지원을 하는 것은 매우 필요하고 중요한 일”이라고 사업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2016년부터 전개하고 있는 ‘다같이多가치’ 활동은 학업중단위기 및 학교밖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 서울 동대문구청과 서울동부교육지원청을 비롯한 19개 기관 및 학교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학교와 마을 안에서 학업중단위기 및 학교밖 청소년을 위한 보호체계를 구축하고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에서다. 

올해도 한국마사회 동대문지사의 후원으로 중단없이 운영할 수 있었다.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은 앞으로도 ‘심야식당’을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관내 청소년들이 학교 안팎에서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꾸준히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