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라코리아, 해외 빈곤아동 645명 결연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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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라코리아는 제26차 총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추진한 각종 사업현황을 검토했다.
아드라코리아(사무총장 임종민)가 전개하는 해외 빈곤아동 결연후원 사업을 통해 지난해 연말 기준 645명의 어린이가 도움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아드라저팬과 협력해 미얀마에 학교를 짓는 사업을 올해 안으로 공동 추진한다.

아드라코리아는 지난 5일 한국연합회 강당에서 제26차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사업현황을 보고했다.

백흥순 이사의 기도로 시작한 이날 총회에서 이사장 황춘광 목사는 “이 자리에 있는 분들은 손과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다. 여러분의 꾸준한 헌신에 감사드린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복음의 통로로 삼아주신 것처럼 여러분을 통해서도 동일한 역사가 일어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의회에서는 지난 한 해 동안 펼쳐온 사업현황을 검토하고, 올해 진행 예정인 사업계획을 살폈다. 이와 함께 국내외 개발구호 지원 등 각종 사업 운영방안과 비용에 따른 상정안건을 심의하고 결의했다. 감사위원회 구성 안과 관련해서는 위원장에 송종현 장로를 선임했으며, 위원에는 오창준 장로와 변윤식 장로를 선임했다.


아드라코리아, 해외 빈곤아동 645명 결연 후원

사무총장 임종민 목사는 △국내외 재난구호 △김장나누기 △무료급식 △해외구호개발 △해외 빈곤아동 결연 후원 등 그동안 추진한 사업을 소개했다.

보고에 따르면 아드라코리아는 지난해 4월 강원도 속초 일대에서 일어난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에서 긴급구호활동을 펼쳤다. 특히 다른 구호단체보다 먼저 관계자들을 현장에 급파해 쌀과 김치, 라면 등 물품을 전달하고 이재민을 위로했다. 이와 함께 9월 발생한 태풍 ‘미탁’으로 인해 피해를 당한 지역에도 긴급 지원하는 등 국내에서 초동 구호활동을 했다.  

해외 빈곤아동 결연사업은 2019년말 기준 캄보디아, 베트남, 미얀마, 필리핀 등 7개 국가에서 645명의 어린이가 도움을 받고 있다. 아드라코리아는 후원자들을 통해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학비와 학용품, 생활필수품을 지원해 학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기부문화 활성화 △지역사회를 향한 구제활동 확대 △조직 및 운영의 효율성 강화 △해외 구호활동 확대 등 4가지 사업목표를 제시했다. 아드라저팬과 협력해 미얀마에 학교를 건축하고, 스리랑카에 개발지원을 중점 추진하는 등 방향을 설정했다. 이와 함께 재정 확대를 위한 별도의 모금팀을 운영해 적극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