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교 신탁] ‘온천도시’ 유성교회의 뜨거운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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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교회 성도들은 북인도 신학교 설립을 위해 936만 원의 헌금을 약정하고, 세계선교 신탁운동에 동참했다.
충청합회 유성교회(담임목사 정은규)는 2월 17일과 18일 세계선교 주말부흥회를 열고, 북인도 지역 신학교 설립을 위해 936만 원의 헌금을 드리기로 약속했다.

인도 1000명선교사운동 훈련원장 배진성 목사는 신학교의 필요성을 느끼고 이를 위해 하나님께 매달리며 기도했다. 그러자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지난해 11월 북인도연합회가 팔라카타 1000명선교사운동본부 캠퍼스에 신학과를 세우기로 결의한 것.

“드넓은 북인도 지역에는 목회자를 배출할 신학교가 없었습니다. 중인도의 스파이서 대학과 남인도의 플레이즈 대학 두 곳에 신학교가 있지만 이곳에는 신학대학이 없어 목회자 수급이 늘 문제였지요. 드디어 북인도 지역을 담당할 신학교가 세워지는 것입니다. 1000명선교사뿐 아니라 이 지역의 행정자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와 섭리를 눈으로 보았습니다” 배진성 목사의 말이다.

인도의 선교 소식을 들은 정은규 목사는 대만에 선교사로 파송되었을 때의 기적을 떠올리며 하나님의 손이 북인도 지역의 신학교 설립을 이끄신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말한다.

“2006년 PMM 선교사로 대만에 파송되어 불교와 도교의 나라에서 영원한 복음을 전한 경험이 있습니다. 선교지에서 수많은 기도에 응답을 받았습니다. 대만에 부임한 교회의 담장에 이웃집 나무가 침범해 있더군요. 보기는 싫었지만 오랜 세월 어쩔 수 없는 노릇이라며 교인들은 포기한 상태였고요. 이 문제를 놓고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교인들은 무덤덤했고, 별로 기대하지 않는 눈치였습니다. 하지만 짧은 시간에 기도의 응답이 왔어요. 나무 문제가 기적적으로 해결된 겁니다. 교인들은 기도의 위력을 보고 놀라서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세계선교 신탁 – ‘온천도시’ 유성교회의 뜨거운 마음

한 사람이 기도하면 하늘은 기적을 준비한다. 하나님께서는 복음의 불모지인 인도 선교를 위해 모든 것을 마련해 놓으셨다. 신학교 설립이 결정된 후 곧바로 남인도 플레이즈대학의 신학과장으로 후학을 길러낸 니루빈두 다스 목사가 북인도로 오게 된 것이다. 선교사 경험을 가진 교수진도 하나씩 준비되고 있다. 만사가 느린 인도에서 이렇게 빨리 일이 진행되는 것은 기적이라고 현지에서는 입을 모은다.

“하나님은 사람을 통해 일하십니다. 유성교회가 하나님의 손에 들린 도구가 되어 세계선교에 동참하게 되다니 참으로 감사한 일입니다. ‘주는 것보다 받는 것이 더 행복하다’(행 20:35, 공동번역)는 예수님의 말씀은 진리입니다. 세계선교를 위해 헌신하신 우리 성도님들은 받는 기쁨보다 나누는 행복이 무엇인지 아시는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대만에서 선교사로 사역하면서 받았던 한국교회의 도움을 잊지 못합니다. 집을 떠나면 고생이라는 말이 있지요. 매일 펼쳐지는 선교지의 도전 앞에서 용기가 꺾이기도 하고 절망이 먹구름처럼 밀려오기도 합니다. 그때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통해 역사하셨습니다”

유성구는 대전의 5개 구 중에서 가장 넓은 지역이다. 동쪽에는 대덕구와 서구, 서쪽에는 충남 논산시와 공주시, 북쪽에는 세종시와 충북 청원군, 남쪽에는 논산시와 서구가 인접해 있다. 유성에는 전국 제일의 라듐 온천이 있다. 유성교회에서 흘러나온 뜨거운 헌신은 멀리 인도까지 이르러 그곳에 생명의 말씀을 전하는 신학교 건립의 마중물이 될 것이다.

“에스겔이 본 환상이 생각났어요. 성전에서 흘러나온 물이 바다를 살리는 감격스러운 예언이 북인도에서 성취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이 물이 동쪽으로 향하여 흘러 아라바로 내려가서 바다에 이르리니 이 흘러내리는 물로 그 바다의 물이 되살아나리라 이 강물이 이르는 곳마다 번성하는 모든 생물이 살고 또 고기가 심히 많으리니 이 물이 흘러 들어가므로 바닷물이 되살아나겠고 이 강이 이르는 각처에 모든 것이 살 것이며’(겔 47:8~9). 비록 거액은 아니지만 마음을 담아 드린 유성교회의 헌금이 신학교를 세우고, 목회에 뜻을 둔 인도인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너무 뿌듯합니다. 히에라볼리의 온천물이 라오디게아 지역에 이르러 뜨뜻미지근해지는 일이 없도록 뜨겁게 기도하겠습니다”


세계선교 신탁 – ‘온천도시’ 유성교회의 뜨거운 마음

유성교회의 표어는 ‘행복한 교회 섬기는 성도’이다. 섬김으로 진정한 행복을 추구하는 유성교회는 지난해와 올해 감화력 사업과 소그룹 사역에 주력했다.

“유성지역 주민들에게 선한 감화력을 끼치기 위해 ‘마음박스’ 보내기운동을 실시했습니다. 상자에 삼육식품에서 생산하는 각종 식품과 생필품을 넣었습니다. 유성교회 선교부 주관으로 1년에 2차례 모금해 자금을 마련했어요. 온 성도가 나서 인근 주민들에게 배달했는데, 정말 나누는 기쁨과 행복이 컸습니다. 몇몇 주민들은 포스트잇에 감사의 마음을 적어 전달했고, 감사헌금을 내러 교회를 찾으신 분도 계셨습니다”

유성교회 선교부는 ‘컴베이커리’를 하고 있다. 매주 화요일 일찍부터 자원봉사자들이 모여 기도한 후에 빵을 만든다.

“집사님들과 사모들이 모여 빵을 직접 만듭니다. 소보루빵, 팥빵, 아몬드빵, 카스테라 등 다양한 종류의 빵을 건강한 재료를 사용하여 만드는데, 인기가 좋습니다. 오후 5시가 되면 교회 앞에 가판대를 설치해 주민들에게 빵과 두유를 전달합니다. 교회가 지역주민들과 정말 가까워졌습니다. 잃은 양과 지역주민을 위한 ‘손편지’ 사역도 하고 있는데요, 매주 안식일 오후에 선교부가 모여서 일일이 손으로 편지를 씁니다. 그리고 편지 안에 비타민이나 반창고 등을 첨부하여 발송하고 있습니다. 도르가부는 교회 어르신과 소외된 이웃을 위한 반찬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유성교회는 나눔의 기쁨을 아는 교회이다. 지역사회를 섬기고 있으며 주민들에게 인정받는 교회이다. 또한 이번에는 북인도 신학과 설립의 필요성을 듣고 기꺼이 헌신했다. 여전히 북인도 신학과에는 도서관과 서적들 및 각종 물품들이 필요하다. 그러나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온천 지역 유성교회 성도들처럼 뜨거운 마음이 아닐까? 세계 여러 곳에서 영원한 복음을 전하는 한국인 선교사들은 오늘도 하나님께 기도한다. 하늘의 감동을 받은 성도들은 하나님께 기쁘게 헌신하고 있다. 10/40 윈도우 지역의 선교를 위해 드린 헌금은 “모든 것이 살 것”이라는 에스겔 선지자의 예언을 성취하는 큰 역할을 할 것이다.

#img4# 세계선교 신탁 – ‘온천도시’ 유성교회의 뜨거운 마음

세계선교는 직접 계좌로 송금하거나 정기후원할 수 있다. 후원을 희망하는 성도들은 아래 내용을 기록해 세계선교 신탁사업본부로 문자메시지를 보내면 된다.

1. 이름:
2. 핸드폰 번호:
3. 매월 정기 후원할 금액: 원
4. 은행명:
5. 계좌번호:
6. 출금 일자:  일(10일, 15일, 25일 중 택일)
7. 주민등록번호 앞 6자리:

미국 내에 거주하는 재림성도 중에서 세계선교 신탁사업에 함께하길 원하는 성도들은 남귀연 사모에게 전화(☎ 269-290-9771)나 이메일([email protected])로 연락하면 자세한 설명을 받을 수 있다.

■ 세계선교 신탁사업 두 번째 프로젝트
1. 인도네시아 – 감화력센터 설립 및 교회 개척 3000만 원
2. 말레이시아 – 10명의 성경 교사 파송 및 교회 개척 1억 원
3. 파키스탄 – 파키스탄 삼육대학 간호학과 설립 2억 원
4. MENA A국가 – 도시감화력센터 설립 1억5000만 원
5. MENA B국가 – 한국인 선교사를 통한 교회 개척 및 디지털 선교 2억 원
6. 키르기스스탄 – 도시 선교 및 청년 선교를 위한 어학원 설립(UCI) 2억 원
7. 우즈베키스탄 – 디지털 선교를 위한 미디어 스튜디오 설립 2000만 원
8. 우즈베키스탄 – 청년 교회 개척 2000만 원
9. 인도 – 북인도 GATE 신학교 설립 2억 원
10. 네팔 – 직업훈련학교 및 도시 감화력센터 설립 1억 원

■ 세계선교 신탁사업 참여 방법
ARS 후원: ☎ 1877-1740
정기후원(CMS): http://www.ihappynanum.com/Nanum/B/TDMXRUKKXC
직접 계좌 송금: 우리은행 1005-302-195946(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한국연합회)
세계선교본부 웹사이트: www.adventistmission.kr

■ 문의 및 신청
세계선교 신탁사업본부장 김종근 목사(☎ 02-3299-5341, 5305 / 010-2736-3605)

‘주’는 나의 행복입니다(The Lord is My Happiness)
‘주는’ 나의 행복입니다(Giving is My Happin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