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M 개척선교운동 – PCM 캠퍼스선교운동 선교사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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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태지회는 PMM 개척선교운동 및 PCM 캠퍼스선교운동 선교사 임명예배를 개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지구촌 복음화를 위해 자원한 목회자와 청년들이 선교사로 구별됐다.

북아시아태평양지회(지회장 김시영)는 지난 7일 파주국제교회에서 PMM(Pioneer Mission Movement Missionaries) 개척선교운동 및 PCM(Public Campus Ministries Missionaries)  캠퍼스선교운동 선교사 임명예배를 열고, 4명의 목회자 가정과 4명의 청년을 세계선교의 첨병으로 파송했다.

PMM 19기 선교사에는 ▲김광성(충청 새천안) ▲김세담(호남 정읍본향) ▲조성규(충청 장고항) 목사 등이 부름 받았다. 이들은 1년간의 현지 언어 및 문화연수를 포함해 앞으로 6년간 대만에서 사역한다. 일본 오키나와에서 요미탄교회를 개척했던 김광성 목사는 지난 1기에 이어 이번에 다시 지원했다.

3기 PCM 캠퍼스선교사 역시 모두 대만으로 파송된다. 김예인 양은 반치아오교회로 배치됐으며, 박설아 양은 타이페이 지역 개척을 돕는다. 민시영 양과 최지수 양은 신주 금성교회에서 내년 한 해 동안 캠퍼스 복음전도 활동에 나선다. 현재 대만에서 봉사하고 있는 남동현 군은 1년 더 연장해 활동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날 예배는 성경봉독 – PMM 개척선교사 및 PCM 캠퍼스선교사 소개 – 선교사 임명패 수여 – 헌신사 낭독 – 헌신 기도 등의 순서로 진행했다. 코로나19 감염예방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좌석 간 띄어 앉기와 순서를 간소화했다. 현장에는 원소속 합회 임부장과 시무 교회 성도, 가족 등이 참석해 이들의 앞길에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하길 기원했다.


PMM 개척선교운동 – PCM 캠퍼스선교운동 선교사 임명

지회장 김시영 목사는 ‘택한 나의 그릇’이라는 제목으로 전한 이날 특별설교에서 바울의 3차 선교여행을 돌아보며 “선교사는 말씀을 가르치고, 전도하기 위해 하나님에 의해 선택된 사람이다. 자신의 삶을 온전히 예수님께 드리는 사람이다. 선교지에서 누구를 만나 어떤 이야기를 하던 매 순간, 예수 그리스도가 중심이 되도록 하라”고 권면했다.

이어 “선교사로서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겸손과 희생의 정신을 잊지 말라. 때론 사람들이 여러분을 이해하지 못하고 오해할 수도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어려움과 도전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여러분은 결코 혼자 싸우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보호하시고, 지혜를 주시며, 시시때때로 필요를 채워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연합회장 황춘광 목사는 격려사에서 “선교사는 하나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기 위해 친히 세우신 뜻이고, 몸소 계획하신 방법이다. 이 사실을 가장 잘 알고 계셨던 예수님은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고 말씀하셨다. 여러분은 예수님의 이 음성을 개인적으로 특별하게 듣고, 결심하여 이 자리까지 나아왔다”고 말했다.

황 연합회장은 “여러분이 누군가에게 손을 내밀 때, 예수님께서 함께 하실 것이며, 여러분이 성경을 가르칠 때, 성령께서 지혜와 감동을 주실 것이다. 힘들고 지칠 때, 로뎀나무 아래의 엘리야에게 찾아왔던 천사들이 힘을 주실 것이다. 여러분을 통해 하나님께서 큰 영광을 받으시고, 세계선교 역사가 더 활기차게 성취되길 바란다”고 용기를 북ŠP웠다.


PMM 개척선교운동 – PCM 캠퍼스선교운동 선교사 임명

PMM 선교사 조성규 목사는 동기를 대표한 헌신사에서 “이제껏 베풀어 주셨던 은혜보다 더 큰 은혜를 주시기 위하여 우리를 이 자리에 부르셨음에 감사드린다. 자기를 비우고 종의 마음으로 나아가길 원한다. 날마다 기도로써 선교사의 삶을 드리겠다. 때를 따라 도우시는 성령의 은혜를 의지하겠다. 말씀을 연구함으로 말씀 맡은 자의 품위를 지키겠다. 주의 백성들의 언어와 문화를 존중함으로 그들을 섬기겠다”고 서약했다.

PCM 선교사 김예인 양은 이어진 헌신사에서 “마음의 성전을 청결히 하고 그리스도를 마음 가운데 모심으로, (순결한 원칙을 간직하며)하나님을 섬기기로 결심하고 자신을 주의 사업에 바치는 자가 되겠다. 주님이 우리를 어떻게 사용하실지 기대하고 깨어 기도하며 구하겠다. 하나님의 약속을 기억하며 빈손으로 나아가겠다. 무한하신 자비와 사랑의 말씀으로부터 나오는 빛을 우리에게 거저 주셨으니, 캠퍼스에 흩어져 대학생들을 만날 때 거저 주겠다”고 다짐했다.

지회 목회부장 론 크루제 목사는 파송을 위한 헌신기도에서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기 위해 선교지로 떠나는 이들에게 말씀으로 약속하신 성령의 능력이 풍성히 임하며, 사명을 완수할 수 있는 힘과 지혜를 달라”고 간구하고 “이들이 내딛는 발걸음마다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고, 세 천사의 기별이 강력하게 전파되어 구원과 은혜의 축복이 풍성히 임하게 해 달라”고 축원했다.  

PMM 개척선교운동은 새로운 지역에 교회를 세우기 위한 목적으로 북아태지회가 추진하는 세계선교 사업. 현직 목회자를 파송하는 게 특징이다. 2003년부터 현재까지 132명이 지원했으며, 3만3500여 명에게 침례를 베풀었고, 334개 교회를 개척했다.

대총회 대학선교부가 주관하는 PCM 캠퍼스선교운동은 재림청년들이 예수님의 제자가 되도록 격려하고, 그들을 비 재림교회 대학으로 파송해 캠퍼스에 영원한 복음을 전파하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2019년부터 30명의 청년이 참여했으며, 현재 10명의 선교사가 5개 대학에서 봉사하고 있다. 이들의 헌신으로 77명의 학생이 교회로 인도되었고, 46명이 성경공부를 하고 있다. 지금까지 41명이 침례를 받고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영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