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0’ 제61차 대총회 총회 개회 열흘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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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차례 연기 뒤 사상 첫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운영하는 제61차 대총회 총회 개막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제61차 대총회 총회가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총회는 현지 시각으로 오는 6월 6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아메리카센터에서 ‘Jesus is Coming! Get Involved!’(예수께서 오십니다! 준비에 참여합시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61차 총회는 당초 지난 2020년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두 차례나 연기한 바 있다.

이번 총회는 일정과 규모도 대폭 축소한다. 통상 열흘 정도 기간으로 꾸렸지만, 재정적 상황을 감안해 과거에 비해 짧은 엿새 동안 치른다. 전세계 2000만 재림성도를 대표해 2600여 명의 대표가 참석한다. 일반대표 수는 그대로 유지한다. 그러나 특별대표와 초청대표는 참석하지 않는다. 한국연합회에서는 청년대표를 포함해 21명의 정식대표가 좌석에 앉는다.

특히 1863년 세계선교를 위한 대총회(General Conference)를 조직한 이후 약 160년 만에 처음으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운영하는 첫 총회여서 눈길을 끈다. 대표 대다수가 세인트루이스의 회의 현장에 참석하지만, 여건상 출석이 불가능한 대표들은 전자기기를 이용해 온라인으로 참여한다. 물론 이들에게도 발언과 표결을 포함한 대표로서의 모든 권한이 부여된다.

재림교회 뉴스 네트워크 ANN은 올해 이러한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2672명의 대표가 각 세션에 참석할 것이며, 이 중 567명이 최초의 하이브리드 방식 덕분에 온라인에서 참여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대표들은 총회 개회를 앞두고 전자투표 시스템에 대한 안내를 받았다. 대표들은 이 시스템에 로그인할 수 있는 개인투표 자격 증명이 포함된 이메일을 매일 수신하게 되며, 본인을 제외한 어느 누구도 동일한 로그인으로 투표를 제출할 수 없다”고 소개했다.


‘D-10’ 제61차 대총회 총회 개회 열흘 앞으로

대총회 총회의 결의 사항은 전 세계 재림교회와 성도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업무회의다. 총회에서는 대총회 임부장 및 각 지회의 임원을 선출한다. 또한 교회 헌장 및 정관, 기본교리, <교회요람> 및 대총회 연례행정위원회에서 제안한 안건을 논의하고 의결한다. 이 밖에 감동적인 음악과 영적 권면, 그리고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놀라운 선교역사도 발표한다.

대총회장 테드 윌슨 목사는 총회 개회를 앞두고 에 게재한 기고문에서 “우리는 마지막 때에 살고 있다. 세계적인 징조들이 나타나고 있으며,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주어진 기별을 선포하고 세계로 함께 나아가라고 호소하신다. 팬데믹 이후 우리 앞에는 거대한 변화와 함께 결정해야 할 순간들이 다가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테드 윌슨 대총회장은 “우리는 이제 믿는 바를 분명히 해야 한다. 우리의 사명과 행동은 각자의 믿음으로 규명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헌신을 새롭게 하면서 하나님의 말씀과 예언의 신의 권면을 따르며 진정한 마음으로 성령의 회심시키고 부흥시키는 능력을 구해야 한다. 복음사업을 마치고 속히 본향에 갈 수 있도록 저마다의 삶과 활력, 재능과 자원, 시간을 바쳐 헌신하자”고 권면했다.

한편, 대총회는 이달 3일부터 총회를 마치는 6월 11일까지 ‘40일 특별연합기도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국연합회도 이번 총회에 하나님께서 친히 임재하셔서 교단의 갈 길을 인도하는 회의가 될 수 있도록 전국의 교회와 성도들이 기도할 것을 호소했다.

한국연합회는 대총회 총회와 늦은 비 성령의 역사를 위해 △산하 합회와 기관 등 모든 조직체의 아침예배 시간에 △지역교회 안식일예배 목양기도 시간에 △가정예배 및 개인기도 시간에 간절히 기도해주길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