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2일 화요일 어린이기도력] 신발 벗기

91

“하나님이 가라사대 이리로 가까이하지 말라 너의 선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출애굽기 3장 5절)

저는 나라를 지키는 군인이에요. 군인은 전투화라는 신발을 신어요. 이 전투화는 벗고 신기가 불편하기 때문에 귀찮은 마음에 신발을 신은 채 침상에 올라가곤 해요. 그러면 침상은 흙먼지로 더러워집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어요. “더 가까이 오지 마라. 네 신발을 벗어라. 너는 지금 거룩한 땅 위에 서 있다.” 거룩한 땅이란 하나님이 계시는 곳을 말해요. 신발은 나의 나쁜 마음을 뜻해요. 하나님을 만나러 가는 길에서 나의 신발인 나쁜 마음을 벗어야 해요.
어느 추운 겨울날, 저는 새하얀 눈이 덮여 있는 바깥에서 무릎 꿇고 기도했어요. 바지는 점점 젖어 가고 차가워졌어요. 너무 차갑고 축축해서 일어나게 되었어요. 일어나서 다시 기도하는데 하나님께서 제게 말씀하셨어요. ‘너의 선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제가 조금 차갑고 불편하다는 마음을 가졌을 때 하나님께서는 저의 나쁜 마음을 벗으라고 말씀해 주셨어요. 그래서 저는 그 자리에서 신발을 옆에 벗어 두고 저의 나쁜 마음도 벗게 해 달라고, 깨끗하게 해 달라고 기도했어요.
재림교회 어린이 여러분, 오늘 하루 함께 더러운 신발과 더러운 마음을 버리고 하나님 만나러 가기를 기도할게요(김상훈).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김주안(진해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