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9일 월요일 예수바라기] 죽음도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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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여호와의 종 모세가 여호와의 말씀대로 모압 땅에서 죽어”(신 34:5).

가나안을 보게 하시고

여호와께서는 모세를 여리고 맞은편에 있는 비스가 산 꼭대기에 올라가게 한 다음, 가나안 땅 전경을 보게 하십니다. 그때까지 하나님의 돌보심을 받았던 모세는, 그의 흐리지 않은 눈으로 약속의 땅을 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볼 수는 있지만, 그리로 건너가지는 못한다고 말씀하십니다(14절). 모세는 그저 지금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이는 그가 더 영원한 곳을 보고 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는 보이는 가나안이 하늘 가나안을 보여주는 한 예증이었음을 알았던 것 같습니다. 그는 가나안 땅에 비추어, 하늘 가나안을 볼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렇게 하늘을 인지하는 사람은 이 땅에서 얻지 못한 것에 그리 연연하지 않습니다.

우리도 하늘을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보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바로 하늘에 들어가지는 못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지금 말씀을 통해 볼 수 있는 것에 만족해야 합니다. 언젠가 우리는 그곳에 들어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말씀을 통해 하늘을 보며 영원한 본향을 분명히 인지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이 땅에서 얻지 못한 것들로 인해서 그리 연연해하지 않을 것입니다.

여호와의 말씀대로

모세는 하나님의 예언에 따라 태어났습니다. 그는 여호와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평생을 살았습니다. 이제 때가 되자 여호와의 말씀에 따라 죽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사람이 사는 일생입니다. 그런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다시 살아날 것입니다.

그가 모압 땅의 한 골짜기에 장사 되었지만, 아무도 그가 묻힌 곳을 알지 못하였습니다(5, 6절). 하나님과 모세는 그가 죽어서 사람들의 숭배 대상이 되거나, 그의 묘지가 기념되는 장소가 되길 원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경배받으실 분은 오직 여호와 하나님 외에는 없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모세 이후에 그와 같은 선지자가 일어나지 못하였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그 말씀은 “내가 그들의 형제 중에서 너와 같은 선지자 하나를 그들을 위하여 일으키”(신 18:18)겠다는 예언을 기억나게 합니다. 그 예언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성취되었습니다. 예수님은 당신도 그리고 우리에게도 아무런 아쉬움을 남기지 않고 함께 하늘 가나안에 들어가게 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저희를 살게도 하시고 죽게도 하시옵소서. 예수님 안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성취로 만족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