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7일 금요일 예수바라기] 내가 누구이기에 하나님을 능히 막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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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즉 하나님이 우리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에 주신 것과 같은 선물을 그들에게도 주셨으니 내가 누구이기에 하나님을 능히 막겠느냐 하더라 그들이 이 말을 듣고 잠잠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이르되 그러면 하나님께서 이방인에게도 생명 얻는 회개를 주셨도다 하니라”(행 11: 17, 18).

이방인들도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다

유대에 있는 사도들과 형제들이 이방인들도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다 함을 들었습니다. 그러나 베드로가 예루살렘에 돌아왔을 때 그는 할례자들의 비난을 받았습니다. 이유는 무할례자와 먹었기 때문이었습니다(1-3절). 예수님이 38년 된 병자를 고치셨는데 바리새인들이 안식일에 자리를 들었다는 것만을 본 것과 같지 않습니까?

하나님은 할례자들을 어떻게 변화시켰나?

베드로는 이 일을 차례로 설명합니다. ‘기도 시간에 환상을 보았다, “하나님이 깨끗하게 하신 것을 네가 속되다고 하지 말라”(행 11:9). 이 계시를 보았을 때 마침 세 사람이 가이사랴로 와달라고 했다, 또 성령이 내게 아무 의심하지 말고 함께 가라 하셨다, 고넬료에게도 하나님께서 환상을 보여주셨다, 내가 말을 시작할 때 성령이 그들에게 임하셨다. 우리에게 일어난 일이 동일하게 그들에게도 일어났다. 그런데 내가 누구이기에 하나님을 능히 막겠느냐?’라고 말합니다. 그러자 그들은 이방인에게도 하나님이 생명 얻는 회개를 주셨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앞서 고넬료를 통해 베드로를 변화시켰습니다. 이제 베드로를 통해 할례자들을 변하시킵니다. 이방인들에게 복음 전하는 장벽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복음은 이제 땅 끝까지 가야 합니다.

비난하던 자들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하나님은 변화된 사람을 통해 변화되지 않은 사람들을 변화시킵니다. “내가 누구이기에 하나님을 막겠느냐?” 그렇게 복음은 사람들의 생각의 장벽을 뛰어 넘습니다. 그러자 복음은 땅 끝까지 나가기 시작합니다.

주여, 저를 변화시켜 주소서. 저를 통해 누군가를 변화시켜 주소서. 복음이 전해지게 하소서. 제가 하나님을 막는 자가 되지 않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