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3일 일요일 장년교과] 베드로가 말하는 현재의 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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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므로 너희가 이런 것들을 알고 현재의 진리에 굳게 서 있지만 나는 항상 너희로 이런 일들을 기억하게 하는 데 소홀히 하지 아니하겠노라”(벧후 1:12, 한글킹제임스).

구속사를 보면 하나님은 백성들로 하여금 다가올 사건에 대비하도록 주기적으로 선지자의 음성을 통해 특별한 기별을 보내셨다. 하나님은 빈틈이 없는 분이시다(사 46:9~10). 그분은 심판이 임하기 전에 기별을 전하도록 선지자를 보내셔서 그분의 백성들로 하여금 미래를 대비하게 하신다(암 3:7). 노아 홍수 전에도 그분은 노아를 통해서 홍수가 일어날 것이라고 세상에 기별을 전하셨다. 애굽에서도 하나님은 요셉을 일으키셔서 풍년이 든 일곱 해 동안 흉년에 대비하게 하셨다. 남방 유다의 선지자들은 바벨론 군대로 말미암아 예루살렘 성이 무너지리라고 이스라엘 지도자들에게 경고했다. 회개하라고 외친 침례 요한의 기별은 그 민족으로 하여금 예수님의 초림을 준비하게 했다.
벧후 1:12을 읽어보라. 베드로는 당시의 세대에게 보내는 하나님의 기별을 설명하기 위해 어떤 표현을 사용했는가? 벧후 1:16~21을 읽어보라. 베드로와 제자들이 선포했던 “현재의 진리”란 무엇인가?
1세기에 가장 중요한 기별은 그리스도가 오셨다는 기별이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 희생을 통해서 아버지의 사랑이 드러났다. 죄의 값은 사망이지만 그리스도를 통해서 모든 사람에게 영생이 보장되었다. 믿음으로 그것을 받을지 말지는 우리의 선택에 달렸다(롬 3:23, 6:23, 엡 2:8). 이러한 구원의 기별은 시대를 초월한다. 그것은 모든 세대에게 ‘현재의 진리’이다. 
성경의 마지막 책인 계시록은 종말을 배경 삼아 예수님과 그분이 제공하는 구원을 제시함으로써 그분의 백성들로 하여금 임박한 재림을 준비하게 한다. 그것은 인간의 전통과 자아 중심적인 종교의 허구를 폭로한다.

교훈 : 하나님은 각 시대의 백성에게 심판에 대비하여 구원을 받으라고 선지자들을 보내서 ‘현재의 진리’를 전하게 하셨고 마지막 때를 위해서도 그렇게 하셨다.

나의 삶 속으로

묵상 : 그대는 예수님이 계시하는 ‘현재의 진리’를 따라서 그분의 재림과 심판을 어떻게 준비하고 있습니까?
(이어서) 계시록은 시종일관 예수님과 인류를 위한 그분의 사역을 보여준다. 예수님은 아버지의 성품을 보여주는 참된 증인이시다. 그분은 “땅의 임금들의 머리”이시며, “우리를 사랑하사 그의 피로 우리 죄에서 우리를 해방하시고 그의 아버지 하나님을 위하여 우리를 나라와 제사장으로 삼”은 분이시다(계 1:1~6 참고). 계시록은 전적으로 예수님에 관한 것이며 재림에 앞서 그분의 백성을 준비시키기 위한 예수님의 종말 기별이다.

적용 : 그대 주변에 아직 종말의 심각성을 알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면 어떻게 그대와 함께 예수님의 재림을 준비하도록 그를 도울 수 있을까요?

영감의 교훈
분명하고 조화된 현재의 진리 – “현재는 사람들이 편리하게 진리를 전할 수 있게 되었다. 이전에 현대 진리를 전하는 자들이 당하였던 그러한 궁핍은 맛볼 수도 없다. 진리는 지금까지 연속해서 밝혀졌으며, 현재에는 분명히 연결된 하나의 사슬을 이루게 되었다. 지금과 같이 분명하고 조화된 진리를 세상에 소개하기 위해서는 깊이 연구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복음교역자, 322).

기도
절망적인 상황이 계속되는 이 시대에 재림의 소식으로 저희를 위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가 잠에서 깨어 주님의 오심과 천국 생활을 준비하며 함께할 자들에게 마지막 기별을 전할 수 있게 해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