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말 현재 십일조 약 603억2000만 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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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9월말 기준 전체 십일조는 약 603억2000만 원 규모로 집계됐다.
올 9월말 현재 한국 재림교회의 십일조는 약 603억2000만 원 규모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25%(13억2000만 원) 증가했다.

전체 십일조의 합회별 구성 비율은 동중한합회 28.6%, 서중한합회 30.5%, 영남합회 12.8%, 충청합회는 16.3%, 호남합회는 10.9% 제주선교협회는 0.9%이다.

교회 십일조는 499억 원으로 전년 대비 2.55% 증가했으며, 기관 교역자 십일조는 104억2000만 원으로 0.81% 증가했다.

각종 선교사업 및 기관을 위해 8억 원을 지출했으며, 선교 영역 확장을 위한 해외선교사 파송과 관련해서는 약 7억 원의 자금을 지출했다. 향후 선교목적을 위해 사용할 자금으로는 9월말 기준 북한선교 목적자금 15억8000만 원, 세계선교(AM) 목적자금 10억4000만 원, 다음 세대를 위한 이음 목적자금 1억8000만 원 등의 목적자금을 적립하고 있다.

지난해 8월부터 시작한 10/40 프로젝트 사업과 관련해 세계선교 사업을 위한 AM 후원금이 10월말 기준 약 16억4000만 원 후원(2021년 5억8000만 원, 2022년 10월 10억6000만 원)으로 모아졌다. 10/40 사업과 각종 해외선교 사업 등에 약 9억4000만 원 집행됐다.

2021년 통합헌금은 55억8000만 원이었다. 이중 교회(55%)는 30억7000만 원이었고, 그 외 합회(10%), 연합회(9%), 지회(6%), 대총회(20%)는 25억1000만 원이었다. 올 9월 현재 통합헌금은 49억4000만 원이었다. 지난해 동기 대비 약 22.58% 증가한 규모다. 방역지침의 변화에 따라 대면 예배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번 회기 핵심사업 중 하나인 IWG 프로젝트와 관련해 결의된 총예산 55억 원 중 2022년 10월 현재까지 약 11억1800만 원이 집행돼 전체 예산의 20.3%가 집행됐다. 이 가운데 한국연합회가 직접 사용한 금액은 9800만 원이며, 합회로 지원된 금액은 10억2000만 원으로 합회별 사정과 특성에 맞는 선교사업이 진행되도록 지원했다.

한국연합회 재무부는 부서 보고에서 “2023년~2025년까지 선교 우선(Mission First)의 정책으로 매년 평균 13억~14억 원의 자금이 IWG 사업을 위해 집행될 수 있도록 선교 복음재정의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 온라인헌금 시스템 도입 … 어디까지 왔나?
대총회와 지회의 온라인헌금 사용 장려에 따라 2020년 8월 행정위원회에서 승인한 온라인헌금 시스템 도입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개발사와 지속적이고 원활한 협력이 어려워 시행이 더뎌지고 있다.

연합회는 국내 협력업체의 제안에 따라 재림교회의 상황에 맞는 새로운 헌금프로그램을 무료 개발을 지원받아 런칭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현재 각 합회별 추천을 받아 시범교회를 선정해 온라인 헌금 사용을 검증하면서 보완할 부분을 수정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홍보와 교육을 위해 온라인 헌금 도입의 필요성과 사용방법 등에 대한 동영상을 제작 중이다. 검증과정이 마쳐지고 동영상 제작이 완료되면 적극적인 홍보와 교육을 통해 온라인헌금이 정착되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재무부는 “한국은행이나 KDI 경제전망보고서에 따르면 세계경제는 우크라이나 사태, 중국 봉쇄조치, 주요국의 통화정책의 변화로 글로벌 경기의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 국내경제도 세계경제와 맞물려 원자재수급의 불안, 에너지가격 상승, 환율의 변동 등으로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는 가운데 필요 재정지출이 늘어나고 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정부가 위드코로나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고금리’ ‘고환율’ ‘고물가’의 대내외 환경 여건이 장기화하면서 가계구매력 감소와 소비심리 악화로 경제가 침체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새 정부가 출범했지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로 가계심리와 기업심리가 크게 위축돼 경기회복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재무부는 “그럼에도 신실한 재림성도와 성실하고 충성된 교역자들은 교회의 청지기 사명을 생활 속에 실천함으로 주님의 곳간에 들여진 십일조와 헌금으로 교회 기관과 학교의 운영자금은 꼭 필요한 양만큼 부족하지 않게 채워지고 있다. 여전히 위기가 존재하지만 2022년 지금까지 교회와 합회 그리고 기관들과 학교들의 복음 재정에 하나님께서 복 주시고 인도하셨다. 2022년도에 한국연합회 복음 재정은 무엇보다 선교하는 일(Mission First)에 우선 사용되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