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6일 금요일 어린이 기도력] 위로하시는 하나님-꽃양귀비

12

“우리가 바벨론의 여러 강변 거기 앉아서 시온을 기억하며 울었도다 그중의 버드나무에 우리가 우리의 수금을 걸었나니”(시편 137편 1~2절)

6월 어느 날 새벽 양평 물의 정원에 예쁘게 핀 꽃양귀비입니다. 그동안 봤던 그 어떤 꽃보다 화려하고 예뻤습니다. 마약 성분이 있는 것을 양귀비라고 하며 마약 성분 없이 관상용으로 키우는 것은 꽃양귀비(개양귀비)라고 합니다. 꽃말은 ‘위로와 위안’이라는군요.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 온 이스라엘 백성은 바벨론 강가에 앉아 고향을 생각하며 울었습니다. 이제는 하나님께 마음대로 기도할 수도, 마음대로 예배드릴 수도, 마음대로 찬양할 수도 없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이 우리를 버리셨다’며 불평했으나 하나님께서는 “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사 49:15)고 하십니다.
아이가 아프면 부모는 아이 대신 차라리 내가 아팠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아이가 아플 때 부모의 마음도 가장 크게 아픕니다. 그러나 젖먹이는 어미는 혹시 잊을지라도 하나님은 그 백성을 손바닥에 새겨 놓고 결코 잊지 않겠다고 위로하십니다.
내가 아파할 때 나보다 더 많이 아파하시고 내가 기뻐할 때 나보다 더 많이 기뻐하시는 분이 내가 믿고 섬기는 하나님이심을 감사드립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문도하, 조수혁(태릉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