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9일 목요일 예수바라기] 여리고 성: 예수님 이야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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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백성은 외치고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매 백성이 나팔 소리를 들을 때에 크게 소리 질러 외치니 성벽이 무너져 내린지라”(수 6:19)

여호와의 군대 대장은 어디에?

여리고 성을 바라보는 여호수아에게 여호와의 군대 대장이 나타나서 그가 선 곳은 거룩하다고 말씀하십니다. 바로 이분은 구약성경 곳곳에 나타난 여호와의 사자처럼, 이 땅에 인간의 몸으로 오시기 전의 선재하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우리는 생각합니다. 그분이 칼을 빼어 들고 여리고 성 공격에 함께 하시는 모습을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행군의 순서에서 우리는 그분은 이스라엘 군대와 이미 함께 하심을 알 수 있습니다.

여리고 성을 도는 이스라엘 군대의 행진은 민수기에 나오는 행진의 순서와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 민수기가 말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일반적인 행진 순서는 나팔을 든 제사장들과 법궤가 가장 앞에 있습니다. 그런데 여리고 성을 돌 때는 무장한 자들이 나팔 부는 제사장들과 여호와 궤 앞과 뒤에서 행군합니다(수 6:7). 이것은 이스라엘 한 가운데 있는 성소의 모습과 흡사합니다. 이것은 행군보다는 이스라엘 중에 계시는 하나님의 임재를 더욱 강조합니다.

둘째, 제사장들이 부는 나팔에서 우리는 그분이 이스라엘과 함께 하심을 알 수 있습니다.

보통 이스라엘 군대가 행진할 때는 은 나팔을 불게 되어 있습니다(민 10:9). 그러나 여리고 성을 칠 때는 희년의 속죄일에 부는 양각 나팔을 불고 있습니다(수 6:8; 레 25:8, 9). 이것은 이 여리고 성 공격이 일반적인 성격이 아니라 가나안 땅에 해방을 선포하는 전쟁을 의미함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희년의 성격을 이 전쟁에 부여함으로 가나안 땅이 하나님의 영역이고 그렇기에 하나님의 군대 대장이 이미 약속의 땅에 함께 계시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셋째, 이스라엘 군대가 여리고 성을 무너뜨리지 않았습니다.

그들이 성을 육일간 하루 한번씩 돌았고, 일곱째 날에는 일곱 번을 돌았습니다. 그리고 그 일을 마친 후에 지시에 따라 그들은 큰 외침을 외쳤지만, 그들이 성벽을 무너뜨리지 않은 것을 모두가 다 알 수 있습니다. 그 성벽을 무너뜨리신 분은 칼을 빼어든 여호와의 군대 대장, 즉 선재하신 모습의 예수님 밖에 없습니다. 예수님은 여리고 성을 치는 일에 직접 참여하셨습니다.

오늘 나의 싸움에 함께 하시는 예수님을 바라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