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8일 안식일 예수바라기] 예레미야 22장 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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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는 이 사람이 자식이 없겠고 그의 평생 동안 형통하지 못할 자라 기록하라 이는 그의 자손 중 형통하여 다윗의 왕위에 앉아 유다를 다스릴 사람이 다시는 없을 것임이라 하시니라”(렘 22:30).

습관적으로, 대를 이어서

유다 왕들은 “네가 어려서부터 내 목소리를 청종하지 아니함이 네 습관이라”(21절)는 말씀처럼 습관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지 않았습니다. ‘습관’(히, 데레크)이라는 단어는 ‘길’이라는 의미로도 사용됩니다. 숲에 길이 날 때는 한 번, 두 번 걸어간다고 해서 길이 되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유다 왕들과 백성들은 한 번, 두 번이 아니라 반복해서 꾸준히 불순종의 삶을 살아왔습니다. 결국 그 습관이 그들의 운명을 결정짓게 되었습니다. 유다 왕들은 하나님께서 오래 참고 기다리심으로 왕위를 유지할 수 있었지만, 결국 꺾지 않은 그들의 불순종하는 습관으로 말미암아 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또 요시야 이후의 유다 왕들은 대를 이어 하나님께 불순종했습니다(24절). 그들은 다윗의 길을 따라가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유다 왕의 자손 중에 다윗의 왕위에 앉아 유다를 다스릴 사람이 다시는 없을 것이라고 선언할 수밖에 없었습니다(30절).

다윗의 자손

이스라엘의 원래 왕은 여호와 하나님이셨습니다. 그러나 마음이 패역한 백성들은 자신들의 마음에 드는, 눈에 보이는 왕을 원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세워진 왕들은 왕이신 여호와 하나님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윗을 친히 왕으로 세우시고 언약을 맺었지만, 그들의 후손은 다윗의 길을 따르지 않았고, 이제 다윗의 왕위에 앉은 자들은 바벨론으로 끌려가거나 죽게 되므로 다윗 왕가는 완전히 몰락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아들이 왕으로 임하실 것이었습니다. 다윗의 후손인 예수님이 예루살렘 성문을 통과하실 때 사람들은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왕이여 하늘에는 평화요 가장 높은 곳에는 영광이로다”(눅 19:38)라고 찬양했습니다. 바리새인들이 이 일을 막으려고 하자, 주님께서는 “만일 이 사람들이 침묵하면 돌들이 소리 지르리라”(39, 40절)라고 말씀하심으로 당신이 왕이심을 선포하셨습니다. 그리고 진정한 왕이신 예수님은 인간 왕들이 이루지 못한 구원을 하나님 아버지께 순종함으로 우리에게 이루실 것입니다.

기도) 반복되는 불순종의 길에서 돌이켜서 우리의 왕이신 예수님에게로 나아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