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6일 화요일 어린이 기도력]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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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되고”(누가복음 16장 10절)

주엘아, 선우야. 엄마의 잔소리 듣는 일은 참 힘들지?
그렇다면 잔소리 듣지 않는 방법을 알려 줄까? 그건 너희가 할 수 있는 일을 다른 사람에게 미루거나, 다음으로 미루지 않고 ‘잘’ 해내는 거야.
테레사 수녀님 알지? 평생을 인도의 가난하고 병든 사람들을 돌보며 지낸 훌륭한 분.
이 수녀님에게 같이 일할 사람이 필요했어. 대학을 졸업한 어느 여인이 찾아왔을 때 수녀님이 물었어. “잘 웃고, 잘 먹고, 잘 자나요?”
“네.”라는 한마디에 수녀님은 이 여인과 같이 일하기로 했대. 뭐? 아주 쉬운 일이잖아. 이런 것 못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어? 그런데 테레사 수녀님의 질문을 보면 똑같이 나오는 글자가 하나 있어. 맞아 ‘잘’이야.
‘잘’이라는 말은 ‘옳고 바르게, 좋고 훌륭하게, 익숙하고 능란하게’라는 뜻이야. 틀리지 않으면서 훌륭하게 어떤 일을 재빨리 할 수 있는 것.
이런 일은 그냥 대충 할 때 되는 일이 아니고 아주 열심히 연습할 때만 될 수 있는 일이 많아.
먹고, 자고, 웃는 일도 우리는 잘할 수 있도록 연습해야 돼. 건강한 음식을 먹고,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고, 다른 사람을 보면 예쁘게 미소 짓는 연습을 많이 하는 주엘이와 선우가 되길 바라. 예수님도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된다고 하셨거든.
‘예수님, 우리가 아무렇게나 먹고 자고 생활하지 않도록 천사로 지켜 주세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오노아(시화교회), 한유진(부산중앙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