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례를 어기고 왕에게 나아가리니 죽으면 죽으리이다”(에스더 4장 16절)
백범기념관 정원에 탐스럽게 핀 하얀 목련입니다. 나무에서 피는 연꽃이라 해서 목련이라 불리고, 봄에 피는 꽃 중 가장 우아하답니다. 주로 3~4월에 피고 꽃말은 ‘고귀함’이라는군요.
에스더가 왕후가 된 4년 후 페르시아의 2인자 하만이 자신에게 절하지 않은 모르드개를 괘씸히 여겨 이를 빌미로 유대인 전체를 죽이려고 음모를 꾸몄습니다. 삼촌 모르드개는 에스더에게 이 음모를 알리며 “왕 앞에 가서 우리 백성을 구해 달라고 간절히 말하라.”고 했습니다.
“왕이 부르기 전에는 아무도 왕 앞에 나갈 수 없습니다. 이것을 어기는 사람은 죽게 되어 있습니다.”
“다른 유대인들이 죽임을 당할 때 너만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말아라. 지금 네가 잠잠히 있으면 하나님께서는 다른 방법으로 우리를 구하실 것이다. 네가 왕후가 된 것도 바로 이때를 위한 것인지 누가 아느냐?”
에스더는 즉시 자기 민족에게 사흘 밤낮 먹지도 마시지도 말고 기도해 달라고 요청하며 자신도 그렇게 합니다. 그런 다음 “죽으면 죽으리이다”라며 비장한 각오로 왕 앞에 나아갔습니다. 그렇게 했을 때 하나님은 모르드개와 에스더뿐 아니라 유다 민족을 모두 구해 주셨습니다.
여러분도 하나님만 섬기며 어떤 상황에서든지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고 믿음으로 나아가길 바랍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오주한, 오서우(양산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