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산 정상의 봉우리들을 안내하는 지도처럼 에베소서는 신자들에게 영원 전의 과거에서부터 영광의 미래까지의 구원의 역사를 포괄하여 보여준다.
혹자는 에베소서를 신약성경의 알프스라고 말했다. 에베소서 1장에서 등산 가이드인 바울은 우리를 순식간에 산등성으로 안내한다. 우리는 곧 숨이 차고 정상에서 바라보는 경치는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에베소서 1장을 묵상해 보라. 특별히 영감을 주는 것은 무엇인가? 산의 어떤 봉우리가 보이는가?
엡 1:3~14은 바울이 구원의 계획이라는 광대한 풍경 속에서 우리를 복된 장소로 안내하면서, 산 정상에서 지평선의 각 봉우리를 알아보게 도와주는 지도와 같은 역할을 한다. 이 풍경은 영원 전의 과거로부터 시작해서 하나님의 은혜로 충만한 그리스도 안에서의 역사를 통해 영광의 미래에 이르는 구원의 역사 전체를 포괄한다. 신자들에 대한 하나님의 구원은 “창세 전에”(엡 1:4) 시작된 신성한 계획을 따라서, 현재 우리의 삶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엡 1:7, 8, 13, 14 참조), 마지막 때에 완전하고 영광스럽게 성취될 것이다(엡 1:9, 10). “하늘에 있는 것”과 “땅에 있는 것”이 모두 그리스도 안에서 함께 모이고 연합될 것이며, 하나님의 “충만한 때의 경륜”(엡 1:10, 흠정역)이 성취될 것이다. 그때 우리는 하나님의 비밀을 온전히 알게 될 것이다(엡 1:9). 또 현재 우리에게 주신 그리스도 중심의 구원이 “만물”을 구속하기 위한 하나님의 광범위한 계획의 중요한 부분임을 우리는 확신할 수 있다.
산 정상에 오르면 감사가 샘솟는다. 엡 1:15~19에서 바울은 신자들이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구원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도하면서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우리가 생각하는 세상의 모든 권세들 위에 영원토록 다스리시는(엡 1:20~23), 부활하시고 승천하시고 높임 받으신 그리스도를 가리키며, 바울은 우리를 또 다른 가파른 오르막으로 안내하고 있다.
(이이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나타난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는 오늘날 이 높은 산 정상에서 살아가고 있다!
<교훈> 높은 산 정상의 봉우리들을 안내하는 지도처럼 에베소서는 신자들에게 영원 전의 과거에서부터 영광의 미래까지의 구원의 역사를 포괄하여 보여준다.
<묵상> 그리스도께서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엡 1:4) 선택하셨다는 말씀의 의미를 생각해 보십시오.
<적용> 우리는 세상이 존재하기 전에 그분 안에서 선택되었다는 말씀은 우리가 구원받기를 바라시는 하나님의 열망에 관해 우리에게 어떤 희망을 줍니까?
<영감의 교훈>
기쁨과 행복을 주는 구원 신앙 – “예수님을 믿는 신앙은 기쁨과 화평과 행복을 준다. 우리가 성경을 연구하여 아버지께서 예수님을 세상에 허락해 주심으로 그분을 믿는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게 하신 그 무한한 은혜를 깨닫게 될 때, 우리는 우리에게 속한 모든 힘을 기울여 활동하게 되고, 사람들에게 말할 수 없는 사랑을 주신 그분께 찬송과 찬양과 영광을 돌리게 될 것이다.”(증언 보감 2권, 224)
<기도> 에베소서의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씀을 통해 하나님이 계획하신 구원을 경험할 수 있게 하옵시고,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시고, 교회와 성도들에게 맡겨주신 하나님의 충만한 계획을 따르도록 하여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