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2일 목요일 장년 교과] 고난당하신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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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 땅에 살면서 시련을 피할 수 없지만 고난당하신 주님을 바라봄으로 마침내 고난이 영광으로 바뀌는 그날이 올 것을 기대할 수 있다.

우리는 이 세상에 사는 동안 고난 가운데 살 수밖에 없다. 아마도 그 사실에 이미 익숙해져 버렸을 것이다. 타락한 피조물로서 고난은 우리의 운명이다. 성경 어디에서도 이 사실을 부인하는 내용을 찾을 수 없다.

그런데 다음 구절들은 우리가 지금 다루고 있는 주제에 대해 무엇이라고 말하는가?(행 14:22, 빌 1:29, 딤후 3:12).

우리는 고난 가운데서 다음 두 가지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첫째, 우리 주 그리스도께서는 우리 중 누구보다도 더 극심한 고난을 당하셨다. 그분은 십자가에서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셨는데(사 53:4), 우리 각자가 가진 고통을 그분께서는 우리 모두를 위해 한꺼번에 감당하셨다. “우리를 대신하여 죄”가 되신(고후 5:21) 죄 없으신 예수님께서는, 우리 죄 많은 피조물들이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을 정도의 고통을 감당하셨다.
둘째, 우리는 고난당할 때 그리스도의 고난의 결과를 기억해야 한다. 즉,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행하신 일을 통해 우리에게 허락된 약속을 기억해야 한다는 것이다.

요한복음 10:28, 로마서 6:23, 디도서 1:2, 요한일서 2:25을 읽어보라. 우리에게 어떤 약속이 허락되었는가?

우리가 이 땅에서 어떤 고난을 당하든 간에 우리 죄의 형벌을 친히 담당하시고,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완전하게 설 수 있는 복음의 위대한 대비책을 주심으로 영생의 약속을 갖게 하신 예수님께 감사해야 한다. 우리가 이 약속을 갖게 된 것은, 그리스도의 완전한 생애와 온전한 희생 때문이다.

<묵상>
모든 믿는 자들이 끝까지 붙잡아야 할 가장 위대한 소망은 무엇입니까?

(이어서) 비록 우리가 세상에 살면서 고통과 실망과 상실을 경험한다 해도, 그것은 죄와 고통과 죽음이 없는 새 하늘과 새 땅에서의 영원한 삶과 비교해 보면 아주 짧은 순간에 불과하다. 그리고 이 모든 것들은 오직 그리스도와 그분께서 겪으신 시련으로 인해 우리에게 확실하게 약속되었다. 언젠가 가까운 장래에 그분께서는 “자기 영혼의 수고한 것을 보고 만족하게 여길 것이”다(사 53:11).

<교훈>
우리는 이 땅에 살면서 시련을 피할 수 없지만 고난당하신 주님을 바라봄으로 마침내 고난이 영광으로 바뀌는 그날이 올 것을 기대할 수 있다.

<적용>
세상에 살면서 마주하는 극심한 시련 가운데서도 예수님을 바라보며 믿음을 지키기로 결심하십니까? 짧은 문장으로 그대의 결심을 표현해 보십시오.

<영감의 교훈>
하늘 집에서 우리와 함께 살고자 – “그분은 상처를 입으시고 구타를 당하시고 찔림을 겪으셨다. 그분은 우리를 당신의 피로 씻어 우리를 위하여 준비하고 계신 집에서 당신과 함께 살게 하고, 하늘의 빛과 영광을 누리고, 천사들의 노래를 듣고 그들과 함께 노래하게 하시고자, 갈바리의 십자가에 달리셔서 가장 고통스런 죽음을 당하셨다”(교회증언 1권, 124).

<기도>
이 땅에 사는 동안 죄가 가져온 고난을 결코 피할 수 없지만, 그 순간 저의 소망이 되시는 예수님을 바라보며 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 소망이 저의 삶을 통해, 절망 가운데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들에게로 흘러 들어가게 도와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