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2일 목요일 예수바라기] 또 다시 마른 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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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의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은 요단 가운데 마른 땅에 굳게 섰고 그 모든 백성이 요단을 건너기를 마칠 때까지 모든 이스라엘은 그 마른 땅으로 건너갔더라”(수 3:17).

마른 땅을 건너다

이스라엘 백성은 지금 요단강에서 마른 땅의 기적을 경험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마른 땅을 통과한다는 사실뿐 아니라, 그곳이 홍해가 아니라 요단강이라는 점입니다.

우리는 지금 홍해를 가도 홍해가 열리는 것을 볼 수 없습니다. 요단강을 가도 요단강 물이 멈추는 것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성지 순례를 가서도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뵐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이 다시 홍해를 가도 홍해의 마른 땅을 밟을 수 없었겠지만, 그들이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인도하심을 따라갈 때는 요단강 바닥의 마른 땅을 밟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성경을 열고 말씀을 통해서 홍해를 통과하기도 하고 요단강을 건너기도 합니다.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도 하고, 아기 예수님과 십자가의 예수님을 뵙기도 합니다. 승천하시는 예수님, 하늘 성소에서 중보하시고 심판하시는 예수님, 다시 오실 예수님을 만나기도 합니다. 그렇게 말씀을 따라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가면, 우리는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우리 각자의 마른 땅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언약궤를 따라, 말씀을 따라

이스라엘 백성은 여호와의 언약궤를 따라 요단강을 건넙니다. 이제 구름 기둥과 불기둥은 기록에 등장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은 아무도 불안해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구름 기둥과 불기둥이 없다는 것은 광야 생활이 마쳤다는 증거입니다. 또 구름 기둥과 불기둥이 없을지라도, 여호와의 임재가 하나님의 성막에, 여호와의 영광이 법궤에 함께 하기에, 여호와 하나님이 그들과 동행하시는 것을 의심할 여지가 전혀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 후에 하나님의 법궤도 바벨론이 유대를 침공할 때 사라져서 지금까지도 어디 있는지 아무도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구원의 역사는 중단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말씀은 계속 풍성한 기록을 이어가며, 하나님의 백성을 인도하였기 때문입니다.

돌아보면, 구속의 역사에서 수많은 이적과 기사가 있었지만, 결국 마지막에 하나님의 백성의 수중에 주어진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었습니다. 지금도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가면, 우리는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우리 각자의 마른 땅을 건너가게 될 것입니다.

저희로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서 저희 삶의 마른 땅을 건너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