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모태에서 알몸으로 나왔사온즉 또한 알몸이 그리로 돌아가올지라 주신 이도 여호와시요 거두신 이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하고”(욥기 1장 21절)
산수국은 볼수록 화려하고 예쁜 꽃입니다. 꽃 테두리에 꽃같이 보이는 것은 곤충을 유인하는 가짜 꽃이고 가운데 있는 것이 진짜 꽃이라고 합니다. 꽃말은 완전 반전입니다. ‘변덕’이라는군요.
욥은 하나님을 믿는 큰 부자였고 7남 3녀의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까닭도 모르게 그 많았던 재산이 다 없어지고 자녀가 모두 죽음을 당했습니다. 그뿐 아니라 자신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심한 종기가 가득했고 너무 가려워 잿더미에 앉아서 기와 조각으로 병든 피부를 긁을 정도였습니다.
보다 못한 욥의 아내가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고 구박하며 멸시했고, 친구들은 위로한답시고 아픈 가슴에 못질을 했습니다. 견디기 힘든 고난 속에서도 욥은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고 오히려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우리는 빈손으로 왔으니 빈손으로 돌아갈 것입니다. 주신 분도 하나님이시요 가져가신 분도 하나님이시니 하나님의 이름을 찬양할 뿐입니다.” 이렇게 욥은 신실한 믿음을 버리지 않고 하나님을 굳게 잡았기에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여러분도 욥처럼 하나님의 손을 꼭 붙잡고 어떤 상황에서든지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지니기 바랍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윤하람, 윤하온(충주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