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4일 일요일 장년 교과] 우리 아버지의 풍성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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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생자 예수님을 아낌없이 내어주신 하나님 아버지께서 그 모든 풍성한 은사를 우리에게 주셨다. 우리는 그 은혜를 통하여 모든 의심을 날려버릴 수 있다.

 

“만약 하나님께서 나를 정말로 사랑하신다면, 나를 위해 분명히 ( )을 해주실 텐데!” 우리 마음에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얼마나 많은가? 우리는 우리가 처한 상황을 바라보면서 하나님께서 나를 정말로 사랑하시는지 의문을 품기 시작한다. 왜냐하면, 만약 하나님께서 나를 정말로 사랑하신다면 상황이 이렇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선하심을 의심하게 하는 두 가지 경우가 있다. 첫째, 우리가 무언가를 간절히 원하고 있을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다른 것을 원하신다는 생각은 도무지 말이 안 되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다. 둘째, 우리의 경험이 우리가 믿는 것과 충돌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선하심을 의심할 수 있다. 우리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어떤 좋은 것을 보면서 그것은 틀림없이 우리에게 유익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는데 하나님께서 그것을 허락하지 않으시면, 우리는 하나님께 화를 내기까지 한다.
바로 이 순간이 믿음을 발휘할 때이다. 하나님과 그분의 선하심을 의심하려는 유혹을 마주하는 그 순간이 바로 믿음을 활용해야 하는 때이다.

로마서 8:28~39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선하심을 묘사하는 매우 강력한 말씀이다. 이 말씀에서 하나님의 선하심을 의심하지 않도록 우리의 생각을 지켜주는 어떤 근거들을 찾을 수 있는가?

로마서 8:32에는 우리로 하여금 상황에 압도되지 않도록 지켜주는 중요한 논리적 근거가 기록되어 있다. “만약 하나님께서 우리의 유익을 위해 모든 일을 행하시고 당신의 독생자까지 아낌없이 보내셨다면, 그분께서 더 이상 우리를 위해 주시지 못할 것이 무엇이겠는가?” 우리를 위해 예수님을 보내어 죽게 하신 하나님께서 어떻게 악하고 인색한 분으로 돌변하실 수 있겠는가?

<묵상>
하나님께서 예수님으로 하여금 그대를 대신하여 죽게 하셨을 뿐만 아니라 지금도 수천 가지 모양으로 이와 같은 놀라운 자비를 풍성히 내려 주고 계신다는 진리를 깊이 묵상해 보십시오. 이와 같은 사실이 그대의 믿음에 어떤 영향을 끼치나요?

(이어서) 이 말은 그리스도의 죽으심을 통해 보여주신 하나님의 풍성하신 은혜의 진리가, 시련으로 인해 우리 마음에 생겨날 수 있는 어떤 의심보다도 더욱 강력하게 역사해야 한다는 뜻이다.

<교훈>
독생자 예수님을 아낌없이 내어주신 하나님 아버지께서 그 모든 풍성한 은사를 우리에게 주셨다. 우리는 그 은혜를 통하여 모든 의심을 날려버릴 수 있다.

<적용>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선하심에 관한 진리가 그대가 가진 의심보다 더 강력하게 작용할 수 있을까요?

<영감의 교훈>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즐거워함 – “어떤 사람도 항상 의심을 품고 위축되어 떨면서, 그리고 자신의 길에 불평의 씨를 뿌리면서 걸어가서는 안 된다. 오히려 모든 사람은 하나님을 바라보고 그분의 선하심을 깨닫고 그분의 사랑 안에서 즐거워해야 한다. 그대들은 모든 힘을 다 동원하여 위를 쳐다보고 그대들의 어려움을 내려다보지 말라. 그리하면, 그대들은 도중에서 쇠약해지지 않을 것이다”(증언보감 2권, 223).

<기도>
하나뿐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의 구원을 위해 이 땅에 보내신 하나님이라면, 나의 구원을 위해 아무것도 아끼지 않으실 것이라는 확신이 있습니다. 그 풍성한 하나님의 사랑을 인해 항상 기뻐하며 감사하는 그리스도인 되게 해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