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8일 안식일 어린이기도력] 훈이의 선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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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니라”(사도행전 4장 31절)

선교지가 정해졌다고 훈이에게 전화가 왔어요.
훈이는 1000명 선교사 훈련을 마치고 선교사 2명과 함께 배정받은 선교지로 출발했어요. 그곳은 외국인이 자유롭게 전도를 할 수 없는 나라였어요.
선교지에 도착해서 거리로 나가 한국말로 노래를 부르며 한국어에 관심이 있는 학생을 모으기 시작했어요. 엄마는 선교지와 아들을 위해 매일 간절히 기도를 드렸어요. 기도로 응원하던 어느 날 아들의 선교지를 방문한 안식일 아침이었어요. 선교사 세 명은 각자 맡은 일로 바빴어요. 안식일 학교, 점심 준비, 집안 청소로 정신이 없었어요.
9시가 되자 거실에 학생이 가득 몰려왔어요. 그리고 기타 반주에 맞추어 찬미를 부르기 시작했어요. 그 소리가 얼마나 큰지 엄마의 가슴은 콩닥콩닥 뛰기 시작했어요. 엄마는 주위를 둘러보며 조용히 창문을 닫기 시작했어요. 밖에 지나가는 공안에게 들키면 큰일이거든요.
이 위험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그동안 복음을 전해 온 선교사들이 대견스러워 보였어요.
선교사는 예수님의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입니다.
세 선교사는 “죽으면 죽으리라”는 에스더처럼 그런 각오로 말씀을 전하고 있었어요.
담대하고 힘차게 복음을 전한 선교사들이 있었기에 오늘 우리에게까지 복음이 왔지요. 우리도 받은 복음을 힘차게 이 선교사들처럼 힘차게 전해 보아요. 그리고 지금도 외국에서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들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성하린(영동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