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7일 일요일 예수바라기] 가나안 땅에 들어가려면 – 민수기 30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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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여호와께 서원하였거나 결심하고 서약하였으면 깨뜨리지 말고 그가 입으로 말한 대로 다 이행할 것이니라”(민 30:2).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자손으로 가나안 땅에서 살 준비를 하게 하십니다. 그 준비의 첫 번째가 바로 매일, 안식일, 매월 초하루, 그리고 절기들에 희생 제사를 드리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다음으로는 여호와 하나님께 서원한 것을 지키는 것이었습니다.

서원과 서약은 다 이행하라

첫째, 여호와께 서원하고 서약한 것은 다 지켜야 합니다(2절).

매일, 안식일, 초하루, 절기에 희생 제물을 드리는 것은, 하나님 편에서는 과거, 현재, 미래에 우리를 구원하였고 구원하고 있으며 구원할 것이라는 약속입니다. 인간의 편에서는 그 구원을 받아들인다는 믿음의 표현입니다.

이렇게 구원을 경험하고 믿음을 표현하는 하나님의 자녀들은, 일상의 삶을 살아가면서 하나님에게 자신이나 자녀나 소유를 바치는 서원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서원과 서약은 믿음의 고백이고, 그것을 이행하는 일은 믿음의 증거입니다.

둘째, 하나님의 이름을 걸고 맹세한 것을 다 지켜야 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일상에서 가장 중요한 분이신 하나님의 이름을 걸고 약속을 이행하겠다고 서약합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존재를 일상에서 인정하는 행위입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서로에게 한 약속을 지키지 않는 것은, 하나님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함부로 맹세하지 말라

그러므로 함부로 서원이나 서약을 해서는 안 됩니다. 그래서 민수기 30장은 서원과 서약을 자신의 힘으로 책임지기 어려운 미혼 여성은 아버지가, 기혼 여성은 남편이 다시 한번 확인하도록 하였습니다(3-16절). 그러나 예수님은 산상수훈에서 우리에게 함부로 맹세하지 말고, 그저 ‘옳다, 아니다’라고 말하라고 하십니다. 이는 사람들이 함부로 맹세하고 그것을 잘 지키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말의 중요성

여호와 하나님이 말씀하시면 그대로 이루셨습니다. 그렇게 세상이 창조되었고 구원의 역사도 이루어졌습니다. 이제,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에게도 자신들이 말한 것을 지키라고 요구하십니다. 그렇게 해야 이스라엘 자손은 가나안 땅에서 하나님이 말씀하신 공동체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 믿음의 공동체란 하나님께 서약한 것을 이행하는 공동체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하듯이, 하나님의 백성 사이에 서원하는 것도 이행하는 공동체입니다.

주님의 말씀이 이 땅에서 다 이루어지듯이, 저희의 서원과 서약도 다 이루어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