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6일 안식일 예수바라기] 후임자를 세운 후 2 – 민수기 29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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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이 절기를 당하거든 여호와께 이같이 드릴지니 이는 너희의 서원제나 낙헌제로 드리는 번제, 소제, 전제, 화목제 외에 드릴 것이니라”(민 29:39).

 

일곱째 달 초하루, 속죄일

매월 초하루가 중요하지만 일곱째 달 초하루는 더욱 특별합니다. 그날은 아무 노동도 하지 않는, 성회로 모이는 날이고, 나팔을 부는 날입니다(1절). 이날부터 이스라엘 백성은 속죄일을 준비합니다. 속죄일은 이스라엘 백성의 운명을 좌우하는 날입니다. 속죄를 이루고 새롭게 시작하는 것과 그 백성 중에서 끊어지는 것 사이의 갈림길에 서는 날입니다. 속죄일에는 앞의 절기 때 드리는 희생 제사들 외에 숫염소 한 마리를 속죄제로 드려야 합니다(11절).

레위기에서 언급한 것처럼, 봄 절기는 그리스도의 초림 사건을, 가을 절기는 그리스도의 재림 사건과 연관을 가집니다. 그리스도의 재림은 온 인류의 운명이 최종적으로 결정되는 사건입니다. 재림은 죄가 도말되며 영원한 구원을 시작하는 사건과 연관을 가집니다.

장막절

일곱째 달 열다섯째 날부터 팔 일간 진행되는 장막절에는 매일 수송아지 열세 마리와 숫양 두 마리와 일 년 된 숫양 열네 마리를 드립니다(13절). 나팔절과 속죄일에는 다른 절기 때보다 수송아지 한 마리가 적었는데(2, 8절), 장막절 첫날에는 수송아지가 열세 마리로 늘어나고 숫양과 일 년 된 숫양은 봄 절기에 비해 두 배씩 늘어납니다. 둘째날부터는 수송아지만 한 마리씩 줄어들고 숫양 두 마리, 일 년 된 숫양 열네 마리는 그대로 유지됩니다. 이것은 마음을 긴장하며 조금 움츠리다가, 기쁨을 갑자기 확 키웠다가는 조금씩 조정해가는 느낌입니다.

나팔절과 속죄일이 조사심판을 상징하는, 자신을 돌아보는 절기라면, 장막절은 속죄일이 지난 후 하늘가는 여행을 상징하는 기쁨의 날들을 표상합니다. 이렇게 우리는 그리스도의 희생을 통해 절제된 갑절의 기쁨으로 하늘가는 여행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개인의 제사는 별도

민수기 29장은 절기에 드릴 희생 제사를 마무리하면서, 개인적으로 드리는 서원제, 낙헌제도 계속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우리의 개인적인 용서와 회개는 그리스도의 구원 사역을 의지합니다. 그리스도의 희생, 십자가가 없다면, 우리에게는 용서함도 없고 회개도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우리에게 주어졌더라도, 우리는 그분의 희생을 의지하여 주님께 용서를 구하고 회개의 삶을 이어가야 합니다.

주님의 주시는 갑절의 기쁨을 매일의 예배에서 얻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