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4일 목요일 예수바라기] 한 사람을 회중 위에 세워서 – 민수기 27장 122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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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 모든 육체의 생명의 하나님이시여 원하건대 한 사람을 이 회중 위에 세워서”(민 27:16).

 

내가 준 땅을 바라보라

이스라엘 자손에게 땅을 분배하기 위해 계수함을 마친 하나님은, 모세에게 아바림 산에 올라가서 이스라엘 자손에게 준 땅을 바라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면서 므리바 물가에서 하나님의 거룩함을 나타내지 아니하였기에, 모세는 가나안 땅에 들어갈 수 없다고 선을 긋습니다(12-14절). 하나님께서 들어가지 못할 땅을 모세에게 보여준 이유가 무엇이었을까요?

하나님은 지금 이스라엘 백성은 약속대로 가나안 땅에 들어갈 것이라는 확증을 보여주심으로, 모세에게 너의 사명은 완성되었다는 위로를 전해주고 계십니다. 한 세대가 가고 새로운 세대가 오기도 하지만,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은 완성될 것이고, 새 하늘과 새 땅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도 분명히 성취될 것입니다.

모든 육체의 생명의 하나님

모세는 여호와를 모든 육체의 생명의 하나님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16절). 이것은 자신의 생명이 주님에게 있으며 그분에게 자신을 온전히 위탁한다는 의미입니다. 모세는 약속의 땅에 들어가게 해달라고 떼를 쓰거나 억울해 하지 않고, 잠잠히 생명의 하나님의 뜻을 수용합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아닌 이스라엘 백성을 걱정합니다. 자신이 떠난 후에 그들이 목자 없는 양과 같이 되지 않도록 한 사람을 회중 위에 세워주시길 간구합니다(17절). 진정한 지도자는 자신의 안위보다 본인에게 위탁된 백성의 안위를 더 걱정합니다. 그는 사명을 마칠 때까지 주장하는 자가 아니라 섬기는 자의 자세를 유지합니다.

네 존귀를 그에게 돌려

여호와께서는 모세의 소망을 들어주십니다. 성령이 머무는 여호수아를 정식 후임자로 세우며, 모세의 존귀를 그에게 돌려서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그에게 복종하게 하십니다. 모세가 가진 존귀함은 본래 모세에게 속한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주신 것입니다. 이제 하나님은 그 존귀를 여호수아에게도 허락하심으로 백성을 이끌게 하실 것입니다(18-20절).

이렇게 광야 이후의 새로운 세대의 새 지도자가 세워졌습니다. 모세는 자기 역할을 마치고 사라집니다. 조금은 쓸쓸하고 씁쓸한 모습이지만, 모세가 죽은 지 얼마 후에 주님은 그에게 불멸의 존귀를 입혀주심으로 넉넉한 보상을 베푸셨습니다.

새로운 세대와 지도자를 허락하소서. 새 하늘과 새 땅의 약속이 성취되게 하소서. 이 일을 저희가 이루게 허락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