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1일 목요일 장년 교과] 결혼의 “한 몸” 모형

39

창세기에서 한 몸을 이룰 것으로 제시된 결혼관계는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와 비교함으로 의미가 더 깊어지고 그리스도와 공유된 관계를 잘 이해하게 한다.

창 2:15~25의 창조 이야기를 살펴보라. 남편과 아내가 “한 몸”(창 2:24)이라는 선언 이전에 어떤 일이 있었는가?

아내와 남편에 대한 바울의 조언의 핵심은 창 2:24을 인용하는 구절(엡 5:31)에 있다. 바울은 그리스도인 교회의 필요를 창세기의 창조 이야기에 나타난 가족의 건강한 관계와 연결한다. 그는 창 2:24에서 시대를 초월해 울려 퍼지는 기별을 듣는다. 하나님의 설계에 따라 결혼은 육체적 결합이 정서적, 영적 연합으로 나타나고, 정서적, 영적 연합은 다시 육체적 결합의 의미를 확인하는 ‘한 몸’의 관계로 의도되었다.
바울이 창 2:24의 타락 이전에 이루어진 결혼에 관한 선언을 그리스도인 남편과 아내의 관계에 적용하고 있다는 점을 기억하라. 타락 이후의 세상에서 남자와 여자 사이의 성적 착취가 만연한 것은, 성적 결합이 여성의 정복을 의미한다는 잘못된 생각이 현대 문화에 얼마나 깊이 뿌리내리고 있는지에서 나타난다. 바울은 창세기에 반영된 성적 관계는 예속이 아니라 연합이라고 말한다. 그것은 남성의 지배를 상징하거나 실현하는 것이 아니라 남편과 아내의 결합, 즉 “한 몸”을 상징한다. 우리는 엡 5:21~33과 창 2:24에서 결혼과 성에 대해 우리의 문화와는 반대되는, 중요하고 교정적인 신학을 찾아볼 수 있다.
같은 맥락에서 바울은 “큰 신비”(엡 5:32, 흠정역)에 대해 이야기한다. 여기에 바울이 논의하고 있는 이중 은유의 양면이 모두 포함된다. 그리스도와 그분의 교회와의 관계에 비추어 이해되는 그리스도인의 결혼(엡 5:32), 그리고 그리스도인의 결혼에 비추어 이해되는 그리스도와 그분의 교회와의 관계(엡 5:32)가 그것이다.

(이어서) 그리스도인의 결혼은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와 비교함으로써 그 의미가 깊어진다. 또한, 사랑하고 돌보는 그리스도인 결혼이라는 관점을 통해 교회와 그리스도의 관계를 생각함으로 신자들은 자신들이 그리스도와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에 대해 더 분명하게 이해하게 된다.

엡 5:33은 엡 5:21~32에 주어진 바울의 권고를 어떤 방식으로 간결하게 요약한 것입니까?

<교훈> 창세기에서 한 몸을 이룰 것으로 제시된 결혼관계는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와 비교함으로 의미가 더 깊어지고 그리스도와 공유된 관계를 잘 이해하게 한다.

<묵상> 남편과 아내의 관계로 비유된 그리스도와 그대의 관계는 그것이 어떤 관계라고 말해주고 있습니까?

<적용> 그대가 결혼했다면, 결혼 생활에서 이 원칙을 더 온전히 실천하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겠습니까?

<영감의 교훈>
마지막 때까지 유효한 결혼의 법칙 – “결혼과 안식일은 그때 시작되었고, 이 두 제도는 하나님의 영광과 인류의 유익을 위한 것이었다. 창조주께서는 거룩한 부부의 손을 혼인으로 연합시키실 때,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연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창세기 2장 24절)는 말씀을 주심으로써, 아담의 모든 자손을 위한 결혼의 법칙이 마지막 때까지 유효함을 선언하셨다. 영원하신 아버지께서 친히 좋다고 선포하신 것은 인류를 위한 최상의 축복과 향상의 법칙이었다.”(산상 보훈, 63-64)

<기도> 우리 가정에도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왜곡되고 변한 세상 속에 있지만 주님께서 주신 사랑의 대원칙이 이곳에서 이루어지게 도와주옵소서. 자녀들이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성장하고 충성하게 하여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