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6일 수요일 예수바라기] 그 사람들이 거기서 일어나서 소돔으로 향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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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들이 거기서 일어나서 소돔으로 향하고 아브라함은 그들을 전송하러 함께 나가니라.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하려는 것을 아브라함에게 숨기겠느냐 아브라함은 강대한 나라가 되고 천하 만민은 그로 말미암아 복을 받게 될 것이 아니냐”(창 18:17-18)

하나님은 아직도 믿지 못하는 사라를 그냥 두고 보실 수가 없으십니다. 그래서 뙤약볕이불 같이 뜨겁던 그날 상수리 나무들이 있는 마므레 그곳까지 일부러 사라를 찾아오십니다.
바로 그 하나님이 오늘 우리에게도 찾아오십니다. 우리가 사라처럼 믿지를 못하니 하나님은 우리에게도 일부러 찾아오십니다. 십자가에 사랑을 새기시고는 그 피로써 우릴 찾아오셔서 ‘이래도 내 사랑을 믿지 못하겠느냐?’ 눈물로 말씀을 하시는 것입니다.
<복음>이란 그런 것입니다. 사라가 아무리 속으로 웃으며 ‘내가 늙었거늘 어떻게 아들을 낳으리요?’ 해도 도리어 그 사라를 찾아오시는 하나님, 아니, 믿지 아니하니 믿지 않는 우리를 일부러 찾아오셔서 못자국 선명한 손을 내미신 채 ‘이래도 내 사랑을 믿지 못하겠느냐?’ 하시며 눈물을 글썽이시는 하나님, 그 하나님이 바로 <복음>이신 것입니다. 복음이신 하나님은 기한이 이를 때에 다시 우리에게로 돌아오실 것입니다. 잠시 잠깐 후면 이 땅에 오셔서 언약 안의 우리로 ‘복’(창 12:2)이 되게 하사 ‘마침내 가나안 땅에 들어’(창 12:5)가게 하실 것입니다.
그런데, <복음>은 그게 끝이 아닙니다.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기까지 죄인은 끝까지 사랑하시되 죄는 죽기까지 증오하셔서 마침내 영원히 소멸시켜 버리시고야 마는 것, 그것이 바로 <복음>인 것입니다. 그 복음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죄에서 자유롭게 되어 이 땅에서 하나님과의 화목을 누리다가 마침내 죄가 전혀 없는 곳 하늘 가나안에서 주와 함께 동산을 거니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복음이니 믿지 못하는 사라를 복음으로 회복시키신 하나님은 이제 마침내 죄를 멸하시러 가시는 것입니다. 죄를 멸절시키시려 죄악의 땅 소돔과 고모라로 가시는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또 이르시되 소돔과 고모라에 대한 부르짖음이 크고 그 죄악이 심히 무거우니 내가 이제 내려가서 그 모든 행한 것이 과연 내게 들린 부르짖음과 같은지 그렇지 않은지 내가 보고 알려 하노라.”(창 18:20-21)
이제 소돔과 고모라는 비 같이 내리는 유황과 불로 영원히 멸망을 당하고 말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하늘 곧 여호와께로부터 유황과 불을 소돔과 고모라에 비같이 내리사 그 성들과 온 들과 성에 거주하는 모든 백성과 땅에 난 것을 다 엎어 멸하’(창 19:24-25)여 버리실 것입니다. ‘다 엎어 멸하셨더라.’ 참으로 두려운 말씀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이 두려운 ‘멸하심’을 두고 <복음>이라 합니다. 이 두려운 ‘멸하심’이 복음인 것은 여기에 죄인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눈물로 새겨져 있기 때문입니다. 진실로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 컨텐츠 제공 : 월간 예수바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