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5일 금요일 장년 교과] 더 깊은 연구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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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생명에서 떠나 죄 가운데 있던 우리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새로운 삶을 살게 하셨다. 삶의 변화는 언어생활에서 두드러진다. 그리스도인은 부정적인 말의 해악에서 벗어나 공동체를 세우며 은혜가 있는 말을 해야 한다. 우리는 구원의 날에 참여할 자로서 성령을 근심케 하는 언어생활을 버리고 하나님의 용서와 사랑을 담은 말로 세상에 감화를 나누어야 한다.

엡 5:1~20까지를 전체적으로 살펴보면, 바울이 죄와 악, 특히 성적 부도덕과 나쁜 말의 형태에 대해 단호한 입장에 서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는 하나님의 백성들 사이에 타락한 행동이 존재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다.
대신 그는 에베소 신자들의 행동에 높은 표준을 요청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자녀”이자 “성도,” 즉 거룩한 자로서의 정체성을 받아들이라고 권한다(엡 5:1~10). 바울은 공동체 속의 그리스도인들이 그렇게 행할 때 어둠에 빛을 비추며 이웃들을 자기 파괴적인 생활 양식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은혜와 진리로 이끌어낸다고 확신한다(엡 5:11~14).
바울은 그리스도의 재림을 기다리는 동안 “빛의 자녀로 행”하겠다는 새로운 헌신으로 힘을 얻고(엡 5:8, 엡 5:15, 16 참조), 그리스도의 임재에 의해 복을 받으며(엡 5:14), 예배를 위해 함께 모이는 교회를 그리고 있다.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녀”로서의 지위와 그들을 위해 죽으신 그리스도의 죽음(엡 5:1, 2, ESV)에 동기를 부여받고 성령으로 충만한(엡 5:18) 그들이 나누는 예배는 주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 찬양을 드리는 열정과 기쁨이 넘치는 것이 특징이다. 그들은 하늘의 실체를 굳게 붙잡고, 하나님께서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루셨고, 역사하고 계시며, 완성하실 언약에 뿌리를 둔 미래의 소망을 찬양한다(엡 5:18~20).
이렇게 이해하게 될 때 이 말씀은 그리스도인의 삶을 규모있게 하고 실천하게 하는 명령이 된다. 이것은 마지막 날에 그리스도인의 정체성, 헌신, 공동체, 마지막 시대의 예배에 관한 예언적 부름이며, 그리스도의 재림 때까지 우리에게 주어진 “기회를 잡으라”는 애정 어린 초대장이다(엡 5:16).

핵심적인 토의를 위해
1. 일 년 365일, 24시간 내내 셀 수 없이 많은 미디어를 통해 그 가치관을 반복 재생하는 전염성 높은 문화 속에서 신자들은 어떻게 바울의 높은 표준을 적용할 수 있는가?
2. 오늘날 신자들은 “주를 기쁘시게 할 것이 무엇인가 분별”(엡 5:10)하고 “주의 뜻이 무엇인지 이해”(엡 5:17)하기 위해 어떤 전략을 사용할 수 있겠는가?
3. 어떤 사람은 바울이 신자들 사이에서 성적 부도덕에 대해 말하는 것을 금지한 것(엡 5:3, 4)이 우리가 성적 비행과 학대 문제를 다루지 말라는 의미라고 주장할 수 있다. 그것은 왜 부적절한 결론인가?
4. 바울이 언급한 이교도의 관습 중 지금도 우리가 직면하는 것들은 어떤 것인가?
출구가 보이지 않을 때(라트비아)

운동은 바이바의 삶이었습니다. 그녀는 농구를 위해 모든 것을 바쳤습니다. 코치들을 좋아했고 경기에서 승리를 위해 무엇이든 했습니다. 하지만 바이바는 침례를 준비하면서 농구를 그만둬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안식일에 많은 시합이 진행되었고 그녀는 안식일을 온전히 지키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싶었습니다.
16세 소녀는 힘든 결정을 내려야 했습니다. 그동안 모든 것이었던 농구를 그만두고 코치들에게 소식을 전하는 것은 매우 고통스러울 것 같았습니다. 그들은 그녀에게 부모와 같았고 그녀를 훈련하는데 많은 힘을 쏟았습니다. 또 동료들에게도 말해야 했습니다. 주장인 그녀가 그만두면 팀이 어려움을 겪을 것이 염려되었습니다.
“하나님, 제가 그들에게 어떻게 말해야 할까요?” 아무리 생각해도 인간적으로는 방법이 없는 것 같았습니다. 그녀는 마지막 안식일 경기에 출전했습니다. 경기 중간 휴식시간에 바이바는 라커룸에 혼자 앉아 있었습니다. 양심의 가책을 느낀 그녀는 무릎을 꿇고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제발 뭔가 해주세요. 저는 안식일에 더 이상 농구를 하고 싶지 않습니다. 저는 당신을 따르기를 원합니다. 하지만 코치들에게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그들에게도 매우 힘든 일일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이 저의 마지막 안식일 경기가 될 것을 약속합니다.”
기도가 끝난 후, 바이바는 몸이 좋지 않았습니다. 코치는 그녀를 검사했고 혈압이 200으로 매우 높은 것을 발견했습니다. 병원에서의 정밀한 검사 후, 의사가 놀라운 소식을 가지고 왔습니다. “당신은 신장을 하나만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농구를 하면 안됩니다.” 바이바는 믿을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이 탈출구를 알려 주신 것이었습니다. 그들에게 왜 농구를 그만 둘 수 밖에 없는지 쉽게 설명할 수 있었습니다. 그들은 오히려 위로하며 그녀를 이해해 주었습니다. 탈출구를 마련해 주신 것은 기뻤지만, 삶의 전부였던 농구와 작별을 하는 것은 슬펐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운동보다 더 좋은 것이 있음을 기억했습니다. 그녀에게는 예수님이 있었고 그녀는 “제가 더 이상 운동을 할 수 없으니 제 인생에 새로운 것을 주세요.”라고 기도했습니다. 기도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한 친구가 그녀에게 기타를 주었습니다. 그녀는 기타를 쉽게 배웠고 예수님은 음악적 재능으로 그녀를 축복하셨습니다.
“신장이 하나라고 해서 운동이 끝난 것은 아닙니다. 저는 스키도 탈 수 있고 다른 것도 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기 13째 안식일학교 헌금은 라트비아 사람들에게 그리스도 중심의 맥락에서 운동을 통해 교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라트비아의 수도 리가에 감화력 센터로 사용될 건물에서 가족들은 운동과 헬스클럽에 참여할 것입니다. 세계선교를 위해 헌금을 계획하시는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제공: 대총회 세계선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