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일 화요일 예수바라기] 두 번째 인구 조사 – 민수기 26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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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병 후에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의 총수를 그들의 조상의 가문을 따라 조사하되 이스라엘 중에 이십 세 이상으로 능히 전쟁에 나갈 만한 모든 자를 계수하라 하시니”(민 26:1, 2).

 

염병 후에 1

염병이 그치고 새로운 세대가 계수됩니다. 이전 세대와 거의 비슷한 수효가 채워졌습니다. 601,730명(51절). 첫 번째 계수 때의 603,550명보다 조금 줄기는 했습니다. 그러나 광야에서 하나님을 원망하고 반역해서 죽은 수를 생각하면 이전 세대보다 적어졌다고도 생각하기 어렵습니다. 형벌을 받는 광야 삼십팔 년 동안, 이스라엘 백성은 제 자리를 도는 지루한 여정을 보냈을 것으로 짐작할 뿐, 그들이 그 시기에 무엇을 하였는지 성경은 온전히 기록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인간이 살 수 없는 광야에서, 새로운 세대가 이전 세대를 완벽하게 대치하는 모습을 돌아볼 때, 그것은 은혜가 없었다면 일어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또한 각 지파를 돌아보면, 조직적으로 반역에 참여했던 르우벤 지파와 시므온 지파는 수가 줄었습니다. 그런데 고라 자손들은 죽지 않았습니다. 이는 고라 자손들이 고라의 가족인데도 그의 반역에 참여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11절). 그러나 전쟁에서 선봉에 섰던 유다 지파는 계속 최강의 지파를 유지했을 뿐 아니라 지파의 인구수도 늘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은 다음 세대를 준비하는 일에서 은혜로우시면서도 공의로우십니다. 은혜와 공의를 배운 새로운 세대는 여호와의 싸움을 싸우며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약속의 땅을 분배받을 것입니다(53, 54절).

염병 후에 2

염병 사건이 광야 세대와 새로운 세대를 구분합니다. 염병 사건 이후로는 여호수아가 죽을 때까지 이스라엘 전 백성을 포함하는 반역이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비느하스의 창이 이스라엘 진영 내의 우상과 음행의 막사를 꿰뚫는 일은 새로운 세대의 출발을 알리는 중요한 사건이었습니다. 그 일로 인해 비느하스 집안은 여호와 하나님에게서 평화의 언약, 즉 영원한 제사장 직분의 언약을 받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창에 찔림을 받은 이후에 죄의 전염병은 그치게 되었습니다. 이후에 부활 승천하신 주님은 크신 영원한 대제사장이 되셨습니다. 또한 교회라는 하나님 백성의 공동체가 새로운 세대를 이루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이 땅에서 하나님의 은혜와 공의를 배우며 전하다가 하늘에서 영생을 기업으로 받을 것입니다.

주여, 지금의 염병을 그치게 하소서. 새로운 마지막 세대를 열어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