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일 금요일 장년 교과] 더 깊은 연구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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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사람들이 기피하는 자를 찾아가시고 종교 지도자들이 왜곡한 진리의 바른 의미를 드러내 보이셨다. 하나님은 사람을 존귀하게 여기시며 그의 계명도 동일하다. 그러나 지도자들은 자기 생각과 편견에 사로잡혀 하나님의 역사를 보지 못했다. 하나님은 모든 죄를 용서해 주시지만 성령을 거역하는 죄는 용서하실 수 없다. 예수님은 성령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 뜻을 행하는 자가 진정한 가족이라고 가족의 의미를 재정의하신다.

시대의 소망 35장 “잠잠하라 고요하라,” 36장 “믿음으로 만짐”을 읽어보라.

“하나님의 훈련을 받는 모든 사람에게서는 세상의 습관이나 행습을 따르지 않는 삶이 나타나야 한다. 그리하여 세상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뜻에 관한 지식을 얻는 일에 있어서 개인적인 경험을 가질 필요가 있다. 우리는 각자 개인적으로 하나님께서 마음에 말씀하시는 소리를 들어야 한다. 모든 다른 소리가 조용해지고 우리가 조용한 가운데 그분 앞에서 기다릴 때 영혼의 침묵이 하나님의 음성을 더욱 분명히 들리게 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시 46:10)라고 명하신다. 오직 하나님 앞에서만 참된 쉼을 찾을 수 있다. 그리고 이것이 하나님을 위하여 수고하는 모든 사람을 위한 효과적인 준비이다. 분주하게 움직이는 군중과 인생의 격렬한 활동으로 인한 긴장 속에서 이와 같이 소생함을 받은 영혼은 빛과 화평의 분위기로 둘러싸일 것이다. 그 생애는 향기를 내뿜을 것이며 사람의 심령을 감동시킬 하나님의 능력을 나타낼 것이다”(시대의 소망, 363).
“예수께서 하나님의 보내신 자라 주장하면서도 이스라엘의 왕이 되시는 것을 거절하신 사실은 그들이 이해할 수 없는 신비였다. 사람들은 예수의 거절을 제멋대로 해석했다. 많은 사람은 예수 자신이 자기 사명의 신성한 성격에 대해서 확신이 없기 때문에 자기 주장을 감히 펼치지 못하는 것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이와 같이 그들은 저희 마음을 불신을 향해서 열었으며 사탄이 심은 씨는 오해와 부족함 가운데서 나쁜 열매를 맺었다”(시대의 소망, 385).

함께하는 토의를 위하여
1. 예수님이 당신을 무엇으로부터 해방시켜 주셨습니까? 라고 누군가 묻는다면 당신은 어떻게 대답하겠는가?
2. 왜 하나님께서 때때로 침례 요한 같은 선한 사람이 감옥에 갇히거나 처형당하도록 허락하시는지 토의해 보라. 이런 어려운 일 가운데서도 우리는 어떤 위안이나 희망을 찾을 수 있는가?
3. 5,000명을 먹이신 일에는 자원이 거의 없는 교회와 회중을 위해 어떤 교훈이 담겨 있는가?
4. 마가복음 5장과 6장에 나타나는 예수님의 모습을 오늘날의 예수님에 대한 대중적인 견해와 비교해 보라. 예컨데, 정치 권력을 추구하고 다른 사람들을 지배하기 위해 예수님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어떠한가?
기도 타임캡슐 제리

개학 첫날, 안토니아 선생님은 축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흰색, 분홍색, 검은색, 회색 포장지로 감싼 쿠키 상자를 들고 그녀의 3학년 반 앞에 섰습니다. “이것은 타임캡슐이예요. 받은 종이에 이름과 이번 학기에 기도하고 싶은 내용을 적으세요.” 그녀는 노란색과 초록색 종이를 주며 말했습니다. 그녀는 그 종이들을 상자 안에 넣고 봉인한 후에 연말에 하나님께서 그들의 기도에 어떻게 응답하셨는지 보기 위해 파티를 하고 상자를 열 계획이었습니다. 아이들은 들뜬 마음으로 기도 제목을 적었습니다. 안토니아도 기도 제목을 넣었습니다. “저는 이것에 진심입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삶을 변화시켜 주실 수 있다고 믿습니다.” 아이들은 각자 원하는 바를 적었습니다. 타임캡슐이 봉인된 후, 한 소년이 손을 들었습니다. “타임캡슐의 이름을 지어도 될까요?” 선생님이 고개를 끄덕이자, 그는 “제리 타임캡슐이요!”라고 외쳤습니다. 아이들이 박수를 치며 환호했습니다. 소년은 그 상자를 위해 “제리 타임캡슐을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기도했습니다.
타임캡슐은 안토니아가 새 학기 시작 며칠 전에 다른 삼육학교 선생님에게 들었던 교구였습니다. 그녀는 에벤에셀 삼육초등학교 등교 첫날에 하는 활동에 영적 교훈을 포함하는 제안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몇 주, 몇 달이 지나면서 아이들은 번갈아 가며 제리를 안고 기도했습니다. “목표를 이룰 수 있게 도와주세요. 우리의 소원을 이루어 주세요.” 교장, 교목, 교회 지도자 같은 손님이 교실을 방문하면 아이들은 그들에게도 상자를 들고 그들의 기도 제목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선생님! 선생님! 할 말이 있어요.” 학기가 절반쯤 지났을 때, 한 소녀가 손을 들어 흔들며 말했습니다. 그녀는 글을 더 잘 읽고 싶다고 썼는데 하나님께서 자신의 기도 제목에 응답해 주셨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여러 작은 손들이 각각의 자리에서 들렸습니다. 높은 성적을 위해 기도했던 아이들이 그것을 성취했다고 말했습니다. 두 명의 아이들은 다른 섬에 사는 아버지와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했습니다. 동생이 생기기를 바라며 기도했던 소녀는 아기를 낳은 이모가 가까운 곳으로 이사 왔다고 말했습니다. 아이들의 찬양이 끝나자 안토니아는 고개 숙여 감사기도를 올렸고 “예수님은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라고 말씀하셨다”(막 9:23)라고 말했습니다.
1976년에 개교한 이 학교는 도미니카 연방의 62개 초등학교 평가에서 상위 10위 안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학교 건물은 유치원부터 4학년까지의 160명의 아이로 붐비고 5-6학년 40명은 몇 블록 떨어진 곳의 별도의 임시 교실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많은 부모들이 이 학교에 자녀를 보내고 싶어도 자리가 없습니다. 에벤에셀 삼육초등학교는 이번 기 13째 안식일학교 헌금을 통해 더 큰 새로운 건물로 확장 이전하게 될 것입니다. 아낌없는 헌금을 계획하시는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제공: 대총회 세계선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