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9일 월요일 장년 교과] 예수님과 어린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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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무시하던 시대에 예수님은 아이들을 용납하라고 강력하게 요청하신다. 천국은 어린아이들의 것이며 우리도 그들처럼 천국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마가복음 10:13~16을 읽어 보라. 예수님은 어린아이를 데리고 온 사람들을 위해 무엇을 하셨는가?

아이를 갖는 것을 선호하지만 남아선호도가 높고 남성 우월적 문화가 강한 고대세계에서 영 유아기는 매우 취약한 시기이다. 오늘날과 같은 의술이 없었기 때문에 산모의 출산과 신생아, 유아, 어린이를 둘러싼 위험은 더 높았다. 많은 문화권에서는 이러한 취약한 사람을 위협하는 병마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전통 약과 부적을 사용했다.
자녀는 소중한 존재이었지만 아이들의 사회적 지위는 노예와 다를 바 없었다(갈 4:1, 2). 그리스-로마 시대에는 기형이거나 바람직하지 않은 상태의 아이는 버려지거나 심지어 강물에 던져지기도 했다. 남자아이를 여자아이보다 더 가치있게 여겼고, 때로 여자 아기는 버려져 죽기도 했다. 이런 아기는 더러 ‘구조’되기도 했지만 대부분 노예로 팔기 위해 키울 뿐이었다.
제자들은 마가복음 9장에서 주어진 하나님의 나라를 받는 것 같이 이런 어린아이 하나를 영접하라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아직 이해하지 못한 것 같다(막 9:33~37).
그들은 축복을 받기 위해 예수님께 아이들을 데려온 사람들을 책망한다. 제자들은 예수님이 그런 사소한 일에 신경쓰실 겨를이 없으리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들의 생각은 틀렸고 예수님은 노하셨다. 마가복음 전체에서 그분이 사람들에게 강력하게 대응하신 일은 손꼽힐 정도지만 그중에서 아이들을 그분에게서 멀어지게 하는 사람들에 대해 강력하게 반응하신 것은 중요한 사실을 가르쳐준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아이들이 오는 것을 막지 말라고 강력하게 요청하신다. 하나님 나라는 어린아이들의 것이며 우리도 어린아이처럼 단순하면서 절대적으로 신뢰하는 태도와 관점으로 하나님 나라를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대들은 그리스도와 같지 않은 품성으로 예수님을 잘못 나타내지 않아야 한다. 그대들의 냉랭하고 거친 태도로 어린아이들을 그분에게서 떠나가게 하지 말라.

(이어서) 절대 아이들에게 그대가 하늘에 있다면 하늘이 즐거운 장소가 아닐 거라고 느끼게 만들지 말라. 종교란 어린아이들이 이해할 수 없는 것이라고 말하거나, 마치 그들이 어린 시절에 그리스도를 영접하기를 기대하지 않는 것처럼 행동하지 말라. 어린아이들에게 그리스도교란 암울한 종교이며 구주께 나갈 때 생애를 즐겁게 해주는 모든 것을 포기해야 한다는 잘못된 인상을 주지 말라”(치료봉사, 43).

<교훈> 아이들을 무시하던 시대에 예수님은 아이들을 용납하라고 강력하게 요청하신다. 천국은 어린아이들의 것이며 우리도 그들처럼 천국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묵상> 당신은 주변에 있는 아이들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잘못된 생각으로 아이들을 대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적용> 어떻게 하면 우리 주변에 있는 어린아이들에게 예수님을 더 잘 드러낼 수 있겠습니까? 그대가 실천하고 싶은 일을 정리해 보십시오.

<영감의 교훈>
올바른 교육관 – “아이들은 주님 가족의 어린 구성원이다. 그들은 창조와 구속으로 그들을 소유하신 하나님께 스스로를 바치도록 지도되어야 한다. 그들은 육체와 정신과 영혼의 모든 힘이 그분의 것임을 배워야 한다. 그들은 여러 가지 유용한 봉사의 분야를 돕도록 훈련받아야 한다. 그대가 아이들의 방해거리가 되도록 하지 말라. 아이들은 육체적인 짐은 물론이요 영적인 짐도 그대들과 함께 져야 한다. 다른 사람을 도움으로 그들은 스스로의 행복과 유용성을 증가시킨다”(교회 증언 7권, 63).

<기도> 아이들에게 천국을 주시는 예수님의 사랑에 감사합니다. 저도 주님을 본받아 아이들에게 천국을 나누어 주는 사람이 되게 도와주옵소서. 저의 부족한 말과 행동을 고쳐주시고 예수님의 따듯한 사랑으로 아이들을 더욱 사랑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