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6일 금요일 장년 교과] 더 깊은 연구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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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종교 지도자들은 말로는 하나님을 공경하면서도 마음은 멀리 떠나 있었다. 예수께서 그들과 논쟁하신 것은 진정한 믿음이 무엇인지 알려주시기 위함이었다. 아무리 어려워 보여도 여인은 예수님을 신뢰하여 도움을 받았고 증거가 충분한 가운데서도 지도자들은 예수를 배척했다. 예수님은 이러한 깊은 불신과 굳은 마음에 대하여 거듭 탄식하시며 제자들이 눈과 귀를 열고 그분의 가르침을 깨닫기를 원하셨다.

시대의 소망 47장 “봉사,” 48장 “누가 가장 크냐”를 읽어 보라.
“명예에 앞서 겸비가 있다. 하나님께서는 침례 요한과 같이 하나님 앞에서 낮은 자리에서 섬기는 일꾼을 사람들 앞에서 높은 자리에 세우기 위하여 선택하신다. 가장 어린아이와 같은 제자가 하나님의 사업에서는 가장 능률적인 사람이다. 하늘의 천사들은 자기를 높이려고 하지 않고 영혼을 구원하고자 힘쓰는 자와 협력할 수 있다”(시대의 소망, 436).
“우리는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이 받은 모든 것, 그것이 교육이거나 품위이거나 품성의 고상함이거나 그리스도인 훈련이거나 혹은 신앙의 경험이거나 간에 이 모든 것으로 우리보다 적게 받은 자들에게 빚지고 있다. 우리는 능력이 닿는 대로 그들을 위하여 봉사하여야 하며 우리가 강하다면 약한 자의 손을 붙잡아 주어야 한다. 항상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얼굴을 뵈옵는 영광의 천사들은 하나님의 작은 자들을 섬기는 것을 기뻐한다. 좋지 못한 품성의 특성 때문에 두려워하는 영혼들이야말로 천사의 특별한 보호의 대상이다. 천사들은 자아에 맞서 치열한 투쟁을 하는 사람, 매우 절망적인 환경에 처한 사람, 즉 도움을 가장 필요로 하는 사람들 곁에 언제나 함께 있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참된 제자들은 이 사역에 협력할 것이다”(시대의 소망, 440).

함께하는 토의를 위하여
1. 마가복음 8:27~29을 다시 읽어 보라. 당신은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는 믿음을 얼마나 자주 다른 사람들에게 이야기하는가?
2. 그리스도와 교제하는 산 정상에서의 경험과 다른 사람의 필요를 위해 봉사하는 산 아래의 경험 사이의 적절한 균형은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3. 위대함에 대한 세상이 보는 관점과 하나님이 보는 관점의 차이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이 관점의 차이에 따라 사람이 존중받기도 하고, 멸시받기도 하는 어떤 다른 평가를 받을 수 있는지 예를 들어보라. 이 차이는 세상의 기준이 실제로 얼마나 왜곡되고 뒤틀렸는지에 대해 우리에게 무엇을 말해주는가?
4. 예수님은 죄를 짓는 것보다 불구가 되는 것이 낫다고까지 말씀하셨다. 어떻게 하면 예수님처럼 죄의 문제를 심각하게 여기는 자세를 가질 수 있겠는가?
하나님께 돌아와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윌링턴은 어느 안식일에 처음 술을 마셨습니다. 14살이던 그가 친구들의 압력을 따른 것이었습니다. 이후 24년간 매일 술을 마셨습니다. 그는 17살 때 부모님 집에서 나왔고 여자친구와 21년간 동거했습니다. 두 아들이 있었지만 그는 기회가 될 때마다 술을 마셨고 술 때문에 일자리를 유지할 수 없었습니다.
어느 날, 아버지 친구 하이메가 찾아와 술 취한 그에게 아버지를 안다며 너는 하나님께 돌아올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재림교인이세요? 그러면, 찬미가 ‘태양 너머 저편에’를 불러주세요.” 하이메는 찬미를 불렀고, 그는 눈물을 흘렸습니다. 노래가 끝나자, 윌링턴은 가장 좋아하는 요한복음 3:16을 암송했습니다. 그 후 3년 동안, 하이메는 그를 방문하며 “제발, 하나님께 돌아와.”라고 말했습니다. “네, 걱정 마세요. 그럴게요.” 그는 항상 같은 대답을 했지만 말뿐이었습니다. 성경 공부를 제안했지만 관심이 없었습니다. 윌링턴은 하이메를 좋아하지만, 하나님과 시간을 보내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그는 일요일 교회를 다니는 아내와 두 아들을 상대로 안식일을 옹호했습니다. “그 교회 다닐 필요없어. 시간 낭비야. 시간을 잘 사용하고 싶다면 재림교회로 가야 해.” 수입 없이 계속 술을 마시는 그는 빚더미에 앉게 되었습니다. 어느 저녁, 하이메는 재림교회 목사님과 함께 그의 집에 왔습니다. 문이 열려 있었고 그들은 속히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목사님이 설교는 5분에 불과했지만 그에게 성령님의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습니다. 하이메는 그날 전도회에 그를 초대했습니다. “어머니는 너에게 ‘하나님께 오라.’고 전해달라고 하셨단다.”
그들이 떠난 후, 윌링턴은 가족과 집에 있기로 했습니다. 그러자 12살 된 아들이 다가와 말했습니다. “재림교회가 진리 교회라고 하셨잖아요. 저를 그 교회에 데려가 주세요.” 그 말은 윌링턴의 마음을 찔렀습니다. 그는 가족들을 전도회에 데리고 갔습니다. 전도회에서 그는 설교가 자신에 대해 말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알코올 중독, 빚 그리고 죄로 가득한 삶을 생각하며 울었습니다. 목사님이 호소할 때 그는 강력하게 저항했지만 자신도 모르게 다른 사람과 함께 앞으로 나갔습니다. 그는 속에서 무언가 달라진 것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집회가 끝난 후에 습관처럼 술집에 갔고 이후 3주 내내 술을 마셨습니다. 그런데 마실 때마다, 성령께서 “술을 끊겠다고 결심하면 내가 도와주겠다.”고 하시는 것을 느꼈습니다. “계속 이럴 수는 없어. 하나님이든 술이든 결정을 내려야 해.” 3주가 끝나는 토요일 밤에 그는 하나님을 선택했습니다. “하나님, 더 이상 술 마시고 싶지 않습니다. 단 한 번이라도 오늘 하루 술을 마시지 않게 도와주세요.” 놀랍게도, 그는 그날 술을 마시지 않았습니다. 14살 이후 술과의 싸움에서 승리한 첫 날이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이 도와주셨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소식을 들은 하이메는 매우 기뻐했습니다. 윌링턴은 하나님께 돌아왔습니다.

제공: 대총회 세계선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