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8일 금요일 장년 교과] 더 깊은 연구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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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 하나님이 우리의 목자이심을 분명히 보여주는 시편 23편은 그리스도인들로부터 가장 사랑받는 말씀 중 하나입니다. 우리는 이 말씀에 묘사된 그리스도인의 영적 여정을 통해 매일의 삶에서 하나님과 어떤 관계를 맺고 살아야 하는지 배울 뿐만 아니라 인생의 고난과 시련 앞에서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하는지 배울 수 있습니다.

“사람들의 마음을 아시는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성품을 그들 자신이 아는 것보다 더 잘 아신다. 그분께서는 어떤 사람들에게는 올바르게 지도하기만 하면 당신의 사업을 발전시키는 데 사용될 수 있는 능력과 감수성이 있는 것을 아신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섭리로써 그와 같은 사람들을 각기 다른 위치와 여러 가지 환경에 처하게 하심으로 그들이 지금까지 알지 못한 채 감추어 둔 결함들을 그들의 성품에서 발견하게 하신다. 그분께서는 그들에게 이와 같은 결함들을 교정하고 당신의 사업에 적합하게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다. 때때로 그분께서는 고난의 불이 그들을 엄습하도록 허락하심으로써 그들을 정결케 하신다”(치료봉사, 471).

핵심적인 토의를 위해

1. 죄의 결과를 마주하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다. 우리는 “내가 다시금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 속에서 살 수 있을까?”라고 질문한다. 그런 힘든 순간을 포기하지 않고 잘 견디도록 하나님께서 주시는 격려의 말씀은 무엇인가?(참조, 롬 5:1~11) 이런 질문을 품고 있는 사람에게 무엇이라고 말해 줄 수 있는가?

2. 위의 인용구에서 엘렌 G. 화잇이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섭리로써”라고 한 말의 의미는 무엇인가? 어떤 사람에게 일어난 일이 하나님의 섭리인지 아닌지를 어떻게 알 수 있는가? 나의 삶에 닥쳤던 시련 가운데 그것은 분명히 하나님의 섭리였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그 시련을 통해 배웠던 교훈을 교과반에서 나누어 보라. 어떤 중대한 사건에 부딪혀 이것이 과연 ‘하나님의 섭리’인지 궁금해 하는 사람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겠는가?

3. 지금 시련의 순간을 지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에게 닥친 시련의 원인을 아는 것이 정말 중요한 일인가? 그 시련의 원인이 무엇이든 간에 우리는 그 사람에게 어떤 도움을 주어야 하는가?

4. 안교 활동반에서 병문안이나 위로와 도움이 필요한 누군가를 찾아가서 위로와 용기를 나눌 계획을 세워보라.

함께해요~! I WILL GO

뉴스타트 교회는 용인시 수지구 죽전에 있는 작은 교회입니다. 어르신들이 대부분이고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스무 가정 정도가 꾸준히 나오십니다. 지난해 I WILL GO 사업을 시작할 때 비대면, 대면으로 모두 선서를 하고 다짐했지만 처음 하는 것이라 끝까지 함께 한 가정은 네 가정이었습니다. 하지만 보고는 하지 않더라도 모두 신실한 믿음으로 소리 없이, 보이지 않게 I WILL GO를 실천하시는 예수님의 제자들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올해는 함께 하는 기쁨, 실천에 활력이 넘쳤던 제 경험을 나누며 우리 교회 성도님들에게 모두 다시 함께 도전하자고 제안 드렸더니 동의하셨습니다.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개인의 신앙을 스스로 잘 지켜 오셨지만 오랜 기간 침체 되었던 성도 간의 교제와 선교에 중점을 둔 미션들로 믿음의 뿌리도 튼튼히 하고 교회에 활기를 불어 넣어 보자고 다짐했습니다.
1월부터 신앙, 천연계, 가정, 건강, 봉사, 교회 미션들을 의논하여 정하고 실천하고 있습니다. 특히, 교회 미션에 더욱 열심히 참여해 주십니다. 1월엔 교회지남, 2월엔 사경회 교재를 읽고 소감 나누기를 했습니다. “하나님의 인내심과 사랑과 은혜의 약속이 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욥처럼 가진 것을 다 잃어도 하나님을 끝까지 찬양하는 삶을 배워가고 있습니다.”, “조사심판이 왜 복음인지 알게 되었습니다.”라며 책 속에서 발견한 보배로운 글이나 마음을 울리는 느낌을 카톡방에 나누어 주셨습니다. 3월엔 “안부 전화 릴레이”를 정하고 성도님들이 서로 전화를 해서 코로나 상황에서 하지 못했던 이야기꽃을 피우셨습니다. 오랫동안 교회에 나오지 못하거나 연락이 뜸했던 성도님들과 안부를 묻고 기도 제목을 나누고 서로를 위해 기도해주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4월엔 “안교반 소그룹 특창하기”를 정하고 예배시간 특창 준비를 위해 날마다 찬양을 들으며 열심히 연습하고 있습니다. 남은 기간에도 다양하고 의미있는 미션들로 생명력을 불어 넣어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외치며 죽전 지역의 영혼들을 살리는 선교 활동으로 확장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동중한합회 뉴스타트 교회 집사 엄진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