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7일 화요일 장년기도력] 예의 바른 그리스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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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요 13:34)

예절이 경시되고 있습니다. 마음은 따뜻하지만 행동은 투박한 사람이 많습니다. 성실하고 정직하여 존경받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싹싹함은 부족한 사람이 많습니다. 이런 결핍은 행복의 걸림돌로 작용하며 남을 위해 수고한 봉사의 의미도 퇴색시킵니다. 삶에서 가장 기분 좋고 의미 있는 경험이 지각없는 무례함 때문에 손상을 입는 경우가 많습니다(교육, 240).

성경은 우리에게 참된 예의를 실천한 확실한 본보기들을 보여 줍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사람이었습니다. 그가 장막을 쳤을 때 즉시 희생을 위한 제단을 쌓았고 하나님이 함께 거하시도록 청했습니다. 아브라함은 예의 바른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삶은 이기심으로 얼룩지지 않았고 혐오스런 특성이 없었고 하나님 보시기에 무례하지 않았습니다. 롯과 헤어질 때 그가 어떻게 했는지 눈여겨보십시오. 롯은 그의 조카였고 훨씬 젊었으며 그 땅의 선택권은 아브라함에게 먼저 있었지만 아브라함은 정중한 태도로 자신의 권리를 버리고 롯이 보기에 좋은 지역을 스스로 고르게 허락했습니다. 또 그는 뜨거운 한낮에 이동 중인 세 사람을 환대하고 신속히 그들에게 필요한 것을 제공했습니다. 사라의 매장지를 구입하기 위해 헷 족속과 거래를 성사시켰던 그를 보십시오. 슬픔에 잠겨 있었으나 그는 공손한 태도를 잊지 않았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존귀한 사람이었으나 그들에게 머리 숙여 인사했습니다. 아브라함은 참된 예의가 무엇인지, 사람과 사람 사이에 마땅히 행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알았습니다(RH, 1885. 9. 8.).

우리는 자신을 잊어야 합니다. …늘 부드러운 친절과 사랑의 작은 행동으로 다른 사람을 기쁘게 하고 그들의 슬픔을 덜어 주고 달래 줄 기회를 살펴야 합니다. 가정에서 이렇게 시작한 사려 깊은 예절은 가족의 울타리를 넘어서며 인생의 행복을 가꾸어 줍니다(3증언, 539~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