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일 목요일 장년기도력] 그리스도처럼 사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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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계명은 곧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는 이것이니라”(요 15:12)

그리스도는 자신의 가르침을 삶으로 전하셨습니다. 그분의 열심은 성급하지 않았습니다. 그분은 완고하지 않으면서 한결같았고, 나약하지 않으면서 자비하셨고, 감상주의에 빠지지 않으면서 동정을 나타내셨습니다. 그분은 매우 사교적이었지만 과도한 친밀감을 조장하지 않는 내적인 품위를 지녔습니다. 그분의 절제는 결코 편협이나 금욕으로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분은 이 세상과 동화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가장 미약한 사람들의 곤란에 무관심하지도 않으셨습니다. 그분은 모두의 필요를 의식하고 계셨습니다(MS 132, 1902.).

그리스도는 유년기부터 성년기에 이르기까지 겸손과 근면과 순종의 완전한 모본으로 사셨습니다. 그분은 늘 사려 깊었고 다른 이들을 배려했고 언제나 자신을 부인했습니다. 하늘의 인을 지니신 그분은 섬김을 받으려 하지 않고 섬기기 위해 오셨습니다. …그리스도의 무아적인 삶은 모두에게 본보기입니다. 그분의 품성은 우리가 그분의 발자취를 따른다면 우리가 형성할 수 있는 품성의 모본입니다(MS 108, 1903.).
재치와 올바른 판단력은 일꾼의 유용성을 백배나 높여 줍니다. 일꾼이 적절한 때에 올바른 말을 하고 올바른 정신을 나타낸다면 도움 받는 사람의 마음을 녹이는 힘을 발휘하게 될 것입니다(복음, 119).

우리와 믿음과 교리가 다른 이들을 친절하게 대해야 합니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소유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최후의 결산을 하는 그 큰 날에 그들을 꼭 만나야 합니다. 우리는 심판의 날에 서로 마주 보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생각과 말과 행동의 기록을 보게 될 것인데, 우리가 판단했던 관점에서가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실상을 보게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사랑하시듯 서로 사랑하라고 하나님은 명하셨습니다(YI, 1897. 1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