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8일 금요일 장년 기도력] 증언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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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일 전에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너희에게 손을 대어 박해하며 회당과 옥에 넘겨주며 임금들과 집권자들 앞에 끌어가려니와 이 일이 도리어 너희에게 증거가 되리라”(눅 21:12~13)

스코틀랜드의 세인트앤드루스 지역은 골프의 고향으로 알려져 있다. 5년에 한 번꼴로 브리티시 오픈이 이 코스에서 열린다. 그러나 세인트앤드루스를 돋보이게 하는 더 중요한 이유가 있다. 윌리엄 왕자가 다녔던 세인트앤드루스 대학에 방문하면 성 살바토르 예배당 바깥 보도의 포석 위에 ‘P.H.’라고 표시된 글씨를 볼 수 있다. 1528년 패트릭 해밀턴이 십자가에서 화형당한 곳이다. 당시 그의 나이는 스물넷이었다.
세인트앤드루스 대학에서 400m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는 세인트앤드루스성의 폐허가 남아있다. 성 바깥 거리에서 1m가량 떨어진 길가에는 ‘G.W.’라는 머리글자가 새겨져 있다. 해밀턴이 순교한 지 18년 하고도 하루가 지난 1546년에 조지 위셔트가 그 자리에서 화형당했다. 그의 나이는 서른셋이었다. 그는 츠빙글리와 칼뱅의 개혁적인 교리를 스코틀랜드에 들여왔고 그 대가로 목숨을 내놓아야 했다. 위셔트는 20년도 지나지 않은 과거에 해밀턴이 무슨 일을 당했는지 잘 알고 있었지만 그럼에도 하나님 말씀 전하기를 포기하지 않았다.
복음이 희귀하던 시절, 결과를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님을 말씀을 전하는 데 헌신한 남녀들이 있었다.
고난과 박해가 “도리어 너희에게 증거”가 될 것이라고 예수님은 말씀하셨다. 만약 해밀턴과 위셔트가 평범하게 살았다면 그들의 이름은 오래전에 잊혔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의 믿음과 용기 덕분에 오늘날 우리도 하나님이 우리를 사용해 변화를 이루어 내시고 영광을 받으시도록 헌신할 수 있다. 어떤 섭리가 펼쳐지든지 하나님을 따라 산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변화를 이루어 낼 수 있다.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김태영, 전주은 선교사 부부(서인도네시아 1000명선교사 훈련원)
훈련원 건축(기도의 동산, 직원과 원장 사택, 도로포장)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