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6일 목요일 예수바라기] 방해를 이기는 법 1

81

“그 때에 대제사장 엘리아십이 그의 형제 제사장들과 함께 일어나 양문을 건축하여 성별하고 문짝을 달고 또 성벽을 건축하여 함메아 망대에서부터 하나넬 망대까지 성별하였고 그 다음은 여리고 사람들이 건축하였고 또 그 다음은 이므리의 아들 삭굴이 건축하였으며”(느 3:1, 2).

방해가 시작되다

느헤미야는 기도의 응답으로 성벽 회복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또 그 일은 느헤미야를 통해 하나님의 선한 손이 함께 하심을 들은 백성들이 모두 함께 힘을 냄으로 본격화되었습니다. 그러자 방해꾼들이 나타났습니다.

산발랏과 도비야는 느헤미야가 왔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부터 근심했습니다. 그들은 느헤미야가 이스라엘 자손을 흥왕하게 하려는 사람임을 알았습니다(느 2:10). 느헤미야의 호소를 듣고 이스라엘 자손들이 합력해서 건축을 시작하자, 방해자들은 “너희가 하는 일이 무엇이냐 너희가 왕을 배반하고자 하느냐”(느 2:19)라며 하나님의 백성들을 업신여기고 협박했습니다. 느헤미야는 이런 방해자들의 행동에 대항해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형통하게 하실 것이니 자신들은 일어나 성벽을 건축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하늘의 하나님이 우리를 형통하게 하시리니 그의 종들인 우리가 일어나 건축하려니와 오직 너희에게는 예루살렘에서 아무 기업도 없고 권리도 없고 기억되는 바도 없다 하였느니라”(느 2:20).

그 다음은

하나님께서 형통하게 하실 것을 믿은 느헤미야와 이스라엘 백성들은 각기 업무를 분담하는 방식으로 협력하였습니다. 느헤미야 3장의 각 절 대다수에 등장하는 단어는 바로 “그 다음은”입니다. 이 말은 하나님 백성들의 협력하는 모습과 각자가 분담받은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잘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은 각기 담당할 성벽의 부분과 문을 나누었습니다. 그들은 가능하면 자신들의 거주지와 가까운 곳을 맡아서 공사를 진행했습니다(느 3:28).

드고아의 귀족들은 공사를 분담받고자 하지 않았습니다(5절). 그렇지만 이런 소수의 사람들이 참여하지 않을지라도, 대다수의 사람들이 자기가 맡은 구역의 공사를 성실히 진행하자 성벽 공사에는 아무런 차질이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사업을 방해하는 무리는 언제나 어디에나 있습니다. 그러나 형통하게 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각자에게 주어진 책임을 다하며 서로 협력하면, 방해는 그 힘을 잃어버립니다.

기도) 섬기는 공동체가 주님으로 인해 형통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