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4일 안식일 예수바리기]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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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이르시되 동산 각종나무의 열매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시니라”(창 2:16-17)

태초에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이 사랑하는 아담과 하와와 함께 동산을 거니십니다. 양손으로 아담과 하와의 손을 붙드시고 꽃 향기 만발한 동산을 거니시는 것입니다. 이윽고 동산 중앙에 이르렀습니다. 거기 특별히 ‘보기에 아름답고 먹기에 좋은 나무’(창 2:9)가 있습니다. ‘생명나무’입니다. 하나님은 생명나무 열매 하나를 따서 아담과 하와에게 건네주십니다. 언제라도 자유롭게 그 열매를 먹을 ‘권세’와 ‘자유’를 주신 것입니다. 그런데, 생명나무 옆에 나무가 하나 더 있습니다.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입니다. 이번에는 하나님이 정색을 하시며 말씀 하십니다. ‘먹지 말라!’(창 2:16-17) 엄히 금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아십니다.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을 것을 아십니다. 모두 훤히 다 아시면서도 하나님은 굳이 ‘생명나무’ 옆에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를 두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그 열매 를 따려고 손을 내미는 하와를 말리지도 않으십니다. 하와는 그렇게 무엇이든 제맘대로 할 ‘자유’가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그 자유를 주신 것입니다. 그렇게 자유를 주셨을 뿐 아니라 하나님은 그 자유를 존중하십니다. 그러니 하나님은 그날 나무 밑에서 얼쩡거리는 하와를 말리지 않으신 것입니다.
그러나 슬프게도 그 자유의 끝은 ‘사망’입니다. ‘죄의 삯은 사망’이니, 반드시 죽어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 죽음은 하나님이 태초의 태초에 이미 정하신 것입니다. 그 정하신대로 하나님은 정말로 죽으십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입니다. 죄로 죽어 흙으로 돌아간사랑하는아들이다시하나님의숨으로살아숨쉬게하기위해십자가죽음을당하 신 것입니다. 그러니, ‘하나님이 우리에게 자유를 주셨다’는 말은 ‘자유의지를 주셨다’는 정도의 말이 결코 아닙니다. 그 말은 ‘하나님의 목숨을 우리 손에 온전히 맡기셨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목숨이 우리 손에 달린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방법입니다. 그렇게 아버지는 우릴 사랑하시는 것입니다. 목숨 걸고 우리를 사랑하시는 것입니다.
그 사랑이 오늘도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먹지 말라’ 간곡하게 호소하십니다. 당신의 목숨을 잃는 것이 두려우신게 아니라 우리가 겪게 될 슬픔과 좌절과 두려움이 너무나도 두려우시니, 아버지는 오늘도 ‘제발 먹지마라’ 눈물로 호소를 하고 계신 것입니다. 사랑하는 하늘 우리 아버지의 그 뜨거운 눈물, 그 뜨거운 사랑에 온전히 순종 할 수 있기를 소원할 뿐입니다.

* 컨텐츠 제공 : 월간 예수바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