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4일 목요일 장년 기도력] 광신과 소음은 믿음의 증거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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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희 모든 사람보다 방언을 더 말하므로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그러나 교회에서 네가 남을 가르치기 위하여 깨달은 마음으로 다섯 마디 말을 하는 것이 일만 마디 방언으로 말하는 것보다 나으니라”(고전 14:18~19)

안식일 준수자 일부가 광신주의 정신에 물들었다. …그들은 진리의 샘물을 가볍게 한 모금 홀짝였을 뿐 셋째 천사의 기별에 담긴 정신은 알지 못한다. 광신적인 시각이 바로잡히기 전까지 그들에게는 아무것도 기대할 수 없다. 1854년 운동의 가담자 중에는 ‘악인의 부활이 없다.’, ‘다가올 시대가 있다.’는 등의 그릇된 견해를 들여온 이들이 있다. 그들은 이런 견해와 자신들의 지난 경험을 셋째 천사의 기별과 엮으려 한다.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리스도와 벨리알은 함께 어울릴 수 없다.
악인의 부활이 없다거나 다가올 세대에 대한 그들의 특이한 견해는 영혼을 파괴하기 위해 사탄이 마지막 때의 이설들 속에 짜 넣은 심각한 오류이다. 이런 오류는 하늘의 기별과 전혀 조화를 이루지 않는다.
그들 중 일부는 ‘은사들’이라 일컫는 활동을 벌이며 하나님께서 이것들을 교회에 주셨다고 말한다. 그들은 알지 못하는 방언이라고 자신들이 칭하는 무의미한 소리를 지껄이는데 인간은 물론 주님도 온 하늘도 그 뜻을 모른다. 이런 은사는 사람들이 대기만자의 도움을 받아 만들어 낸 것이다. 광신주의, 가짜 흥분, 가짜 방언, 요란한 동작이 하나님이 교회에 주신 은사로 여겨져 왔다. 이 부분에서 속은 사람들이 있다. 이 모든 결과는 좋지 않았다.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
광신주의와 야단법석이 믿음의 특별한 증거로 여겨졌다. 강렬하고 신나는 시간이 없으면 집회에 만족하지 못하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이런 집회의 감화는 유익하지 않다. 바른 근원에서 비롯한 행복이 아니기에 들뜬 기분이 가시고 나면 집회 전보다 기분은 더 가라앉고 만다. 영적인 성장에 가장 유익한 집회란 엄숙하게 마음을 깊이 살피며 자신을 알고자 하면서 간절하고 매우 겸손하게 그리스도에 대해 배우고자 하는 집회이다.

『교회증언 1권』, 411~412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정효수/김윤주 선교사 부부(스리랑카)
스리랑카 재림교회가 스리랑카 사회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