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9일 안식일 장년 교과] 수평적 속죄: 십자가와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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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는 사람 사이의 관계도 회복시킨다. 유대인과 이방인으로 뚜렷하게 분리된 장벽을 무너뜨리고 화평을 가져오는 새 인류를 만드는 것은 복음의 능력이다. 복음은 잘못 사용된 의례적 율법을 넘어서서 멀리 있던 이들을 가깝게 하고 깨어진 관계를 회복하며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된 새 세계를 향해 나아가게 한다.

연구 범위: 엡 2:11~22, 롬 3:31, 롬 7:12, 사 52:7, 사 57:19, 요 14:27, 고전 3:9~17

기억절: “이제는 전에 멀리 있던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워졌느니라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원수 된 것 곧 중간에 막힌 담을 자기 육체로 허시고”(엡 2:13~14).

안토니는 유대인들이 믿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예배하는 이방인, 그리스인이다. 그는 여러 어려움에도 숭배하던 많은 신을 버리고 유일하신 참 하나님을 받아들였다. 예루살렘 성전의 아름다운 뜰과 정교한 기둥들 곁을 지날 때, 들려오는 예배의 소리가 그의 마음에 찬양을 불러일으킨다. 바로 그 순간 가슴 높이의 돌 장벽이 그를 막아선다.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일정한 간격으로 새겨진 라틴어와 헬라어 안내문이 눈에 들어온다.
“어떤 외국인도 성전 주위의 장벽과 울타리 안으로 들어올 수 없다. 이를 어기는 자는 누구라도 죽음으로 그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찬양의 감격은 사라지고 문득 소외되고 분리된 느낌이 안토니의 마음에 밀려온다.
바울은 엡 2:11~22에서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그런 장벽과 담을 무너뜨리고 극적인 변화를 가져온다고 말한다. 십자가는 수직적으로 인간을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고 그분께로 인도한다. 그리고 수평적으로는 사람과 사람을 화해시킨다. 십자가는 유대인과 이방인 사이에 적대감을 제거하고 화평을 가져와 “한 새 사람(인류)”(엡 2:15)을 만든다. 그들은 함께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엡 2:22)인 새 성전이 된다.
이 진리가 오늘 우리에게는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가?

TMI Time*학습 목표
– 깨닫기: 복음은 사람들 사이의 무너진 관계를 회복시키는 하나님의 능력이다.

– 느끼기: 하나님은 분리된 나의 관계를 회복하기를 원하신다.

– 행하기: 관계 속에 평화를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고 실천한다.

TMI 안으로 :  안교 소그룹이 함께 서로를 돌보고 연합함
1. 서로 인사를 나누고  손님을 환영합니다.
2. 출석과 공부를 확인하고 안교헌금을 드립니다.
3. 결석자와 구도자에 대한 보고를 듣고 방문 계획을 세웁니다.

TMI 위로
1.극복하기 어려운 장벽 같은 것을 인생 가운데서 경험해 보셨습니까?
2. 바울은 복음의 능력이 얼마나 강력하다고 말하고 있습니까?(엡 2:13)
3. 불화하던 인간관계의 화해는 어떻게 이루어 지는 것입니까?(엡 2:16)
4. 율법이 폐하였다고 한 바울의 말은 어떤 초점을 가지고 있습니까?(엡 2:15)
5. 우리의 갈등을 넘어선 그리스도의 이상은 어떤 모습으로 나타납니까?(엡 2:17, 요 16:33)
6. 성전의 은유 속에 나타난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이상은 무엇입니까?(엡 2:18-22)
7. 인간관계에 대한 성경적 원칙은 에베소서 전체의 맥락과 어떻게 조화됩니까?

결론
십자가는 사람 사이의 관계도 회복시킨다. 유대인과 이방인으로 뚜렷하게 분리된 장벽을 무너뜨리고 화평을 가져오는 새 인류를 만드는 것은 복음의 능력이다. 복음은 잘못 사용된 의례적 율법을 넘어서서 멀리 있던 이들을 가깝게 하고 깨어진 관계를 회복하며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된 새 세계를 향해 나아가게 한다.

TMI 밖으로 : 안교 소그룹이 함께 지역 사회에 복음을 전하고 봉사함
1. ‘내가 실천한 TMI 활동 : ( )’을 적고 함께 나눕니다.
2. 각자가 접촉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 기도할 내용을 나눕니다.
3. 오늘 오후에 실천할 TMI 활동 계획을 구체적으로 안내하고 함께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