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6일 일요일 어린이기도력] 케어앵무새-유행을 좇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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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물건을 쓰는 사람은 그것들에 마음이 빼앗기지 않은 사람처럼 사십시오”(고린도전서 7장 31절)

케어라는 새 이름을 들어 보셨나요? 케어앵무새는 뉴질랜드에만 사는 새인데 숲속이 아니라 가파른 산기슭에 둥지를 틀고 살아요. 먹이는 주로 식물의 뿌리, 꽃, 열매 등을 먹지만 각종 곤충, 도마뱀을 잡아먹기도 하고 심지어 죽은 동물에게 접근하여 그 살점을 뜯어 먹는다고 해요.
부리가 워낙 길고 뾰족해서 동물의 피부를 쉽게 뚫을 수 있어요. 과학자들은 세상에서 가장 영리한 새 중에 하나라고 이야기한답니다. 그런데 케어앵무새는 현재 멸종 위기에 처해 있어요. 그래서 이 새를 보호하기 위해 정부는 사냥을 금지했다고 해요. 그런데도 케어앵무새는 계속 줄어들고 있어요. 왜 계속 줄어들까요?

그 이유는 케어앵무새가 새로운 것을 너무 좋아하기 때문이래요. 처음 본 것, 새로운 것이 있으면 그것을 꼭 건드려 보거나 그것을 가지고 놀아야 직성이 풀리는 습성이 있어요. 그래서 새로운 것을 가지고 놀다가 잘못되어 죽게 돼요. 최근에 죽은 이유를 보면 납 중독, 감전도 있고 타이어에 깔려서, 쓰레기통 안에서 질식, 덫에 걸려서 죽기도 했어요.

케어앵무새처럼 세상에 너무 빠져서는 안 돼요. 그것에 집착하다가 케어앵무새처럼 될 거예요. 늘 예수님을 첫째로 삼는 어린이가 되기를 바랍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최서율(빛고을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