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4일 일요일 예수바라기] 권위는 어디에서 오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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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튿날 모세가 증거의 장막에 들어가 본즉 레위 집을 위하여 낸 아론의 지팡이에 움이 돋고 순이 나고 꽃이 피어서 살구 열매가 열렸더라”(민 17:8).

무리를 광야로 인도한 모세와 아론에게 조직적인 저항이 잇따릅니다. 그러자 여호와께서 각 지파의 지휘관들을 모아 지팡이 열둘을 취한 다음에 각 사람의 이름을 적습니다. 레위의 지팡이에는 아론의 이름을 씁니다. 그것들을 증거궤 앞에 둡니다. 아론의 지팡이에 싹이 납니다.

아론의 싹난 지팡이 “내가 택한 자의 지팡이에는 싹이 나리니”(민 17:5). 대제사장처럼, 하나님의 보좌인 증거궤 앞에서 생명을 얻고 유지할 수 있는 것이 택함을 받은 증거입니다. “죽은 자와 산 자 사이에 서서”(민 16:48). 죽음을 그치게 하는 사역이 택함을 받은 증거입니다.

권위는 하나님에게서 옵니다. 하나님의 선택으로 아론은 제사장 직분의 권위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유 없이, 마음대로 선택하지 않으십니다. 시내 산에서 온 이스라엘 무리가 반역할 때, 레위 지파 사람들은 반역을 그치는 역할을 하였습니다. 아론은 온전하지는 않았을지라도, 전반적으로 모세와 동행하며 사역에 동참하였습니다. 하나님은 혈연보다 순종을 더 중요시하십니다. 르우벤도 그가 순종하였다면 장자의 권위를 빼앗기지 않았을 것입니다.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도 순종하였다면, 하나님 백성의 지위를 신약 교회로 넘기지 않았을 것입니다. 권위는 하나님의 선택과 인간의 순종의 신묘한 결합에서 나타납니다.

열매가 열렸더라 살아있는 지팡이에는 움이 돋고 순이 나고 꽃이 피어 살구 열매가 맺힙니다. 순종은 움으로 그치지 않고 열매를 맺습니다. 하나님의 권위를 받은 자들은 삶에서 사역과 품성의 결실을 나타냅니다. 하나님이 그의 삶 안에서 살아계심을 보여줍니다.

살구나무의 상징은 성소에서 일곱 등잔을 만들 때 사용되었습니다. 꽃이 피고 열매를 맺은 삶은 증거궤 앞에 계신 하나님께 나가는 열린 길을 비추어 줍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사모하는 선한 감화를 끼칩니다. 그러한 모습은 백성들로 “원망을 그치고 죽지 않게”(민 17:10) 하는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그러나 택함, 생명, 순종, 열매 맺음, 사역이라는 완벽한 모습을 보여준 분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밖에 없습니다. 그분의 권위를 진정으로 인정하는 사람들만이 반역을 그치게 될 것입니다.

오늘 하루라도 반역을 그치게 하소서. 제 삶이 주님의 권위를 받아들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