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3일 안식일 예수바라기] 죽은 자와 산 자 사이에 섰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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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론이 모세의 명령을 따라 향로를 가지고 회중에게로 달려간즉 백성 중에 염병이 시작되었는지라 이에 백성을 위하여 속죄하고 죽은 자와 산 자 사이에 섰을 때에 염병이 그치니라”(민 16:47, 48).

“여호와께로부터 불이 나와서 분향하는 이백오십 명을 불살랐더라”(민 16:35). 권력을 탐하며 자기 자신을 위해 ‘다른 불’을 드린 반역자 무리가 여호와의 불에 사라졌습니다. 그런데도 이스라엘 백성의 완고함은 더 심해질 뿐입니다.

여호와의 백성? 이스라엘 회중은 “너희가 여호와의 백성을 죽였도다”라며 모세와 아론을 원망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에게 반역한 무리를 그들은 여전히 여호와의 백성이라고 부릅니다. 하나님에게 반역을 해서 불에 타 사라진 것을 모두의 눈이 보았는데도, 그들은 모세와 아론이 그 무리를 죽였다며 진실을 왜곡합니다.

이제까지 반역한 무리의 주축에게 형벌을 내렸던 하나님이 모세와 아론에게 영광 중에 나타나 회중에게서 떠나라고 말씀하십니다. 모세를 통해 회중에게 고라와 다단과 아비람의 반역자 무리에게서 떠나라며 형벌을 피하게 하신 분이 지금은 온 회중을 치려고 하십니다. 회중은 순식간에 멸할 위기에 처합니다(민 16:41-45).

전염병이 시작됩니다. 전염병은 불특정 다수를 향해 퍼집니다. 온 무리가 상할 수 있습니다. 이때 중보자가 움직입니다.

죽은 자와 산 자 사이에 모세의 명을 받은 아론이 제단의 불을 향로에 담아 회중에게 가서 그들을 위하여 속죄합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공의입니다. 그 공의를 대신 짊어지고 속죄하는 것이 공의의 충족이며 사랑입니다. 앞의 이백오십 명의 지휘관들처럼, 자격 없는 자가 그저 권위를 탐해 향로를 들었을 때는 심판이 임합니다. 그러나 중보의 자격이 있는 대제사장 아론이 향로를 들고 죄인들을 위해 죽은 자와 산 자 사이에 서면 구원이 임합니다.

주님이 죄인인 우리에게 하신 일이 바로 이것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범죄 했던 날부터 하나님의 아들은 죽은 자와 산 자 사이에 서 계십니다. 죽음의 전염병이 그칩니다. 그분은 오늘도 완고한 우리를 위해 중보 하십니다. 그 은혜로 인해 우리는 생명의 오늘을 살 수 있습니다.

죽은 자와 산 자 사이에 서신 나의 중보자를 향해 눈을 들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