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일 화요일 장년 기도력] 예수님은 온 마음을 다해 헌신하라고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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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마음을 다하며 목숨을 다하며 힘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한 네 이웃을 네 자신같이 사랑하라”(눅 10:27)

주께서는 우리에게 조언하고 책망하고 간청하신다. 이 근엄한 책망으로 교회는 더 좋아지거나 결정적으로 악화된다. 주께서 바로잡고자 충고하시는 목소리를 무시할수록 그분의 음성을 거절하고 싶은 마음도 커지고 결국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실 것이다. “내가 불렀으나 너희가 듣기 싫어하였고 내가 손을 폈으나 돌아보는 자가 없었고 도리어 나의 모든 교훈을 멸시하며 나의 책망을 받지 아니하였은즉…그때에 너희가 나를 부르리라 그래도 내가 대답하지 아니하겠고 부지런히 나를 찾으리라 그래도 나를 만나지 못하리니 대저 너희가 지식을 미워하며 여호와 경외하기를 즐거워하지 아니하며 나의 교훈을 받지 아니하고 나의 모든 책망을 업신여겼음이니라.”
두 의견 사이에서 멈칫하고 있지는 않은가? 하나님께서 주신 빛에 소홀하지는 않은가? 살아 계신 하나님을 떠나 불신이라는 악한 마음을 하나도 품지 않도록 단단히 주의하라. 그분이 언제 오실지 우리는 모른다. 유대인의 가장 큰 죄악은 주어진 기회를 무시하고 거절한 것이다. 예수께서 보실 때 오늘날 그리스도를 따른다는 이들은 비열한 배은망덕, 허울뿐인 형식주의, 위선적인 거짓, 바리새인의 오만과 배신에 빠져 있다.
감람산 꼭대기에서 그리스도는 세상 끝날까지 존재할 회개하지 않고 배은망덕한 이들 때문에 눈물을 흘리셨다. 영혼의 성전이 불경한 거래가 오가는 곳으로 바뀌었다. 사람들은 이기심, 돈, 사악함, 질투, 교만, 정욕을 버리지 않는다. 그분의 경고는 거절당하고 조롱당했고 그분의 사절단은 무시받으며 그분의 말씀은 부질없는 이야기로 취급받는다. 예수는 자비를 담아 말씀하셨지만 사람들은 깨닫지 못했다. 그분은 엄숙하게 경고하셨지만 사람들은 이 경고를 거절했다.
오래도록 믿음을 자랑하며 여전히 겉으로만 그리스도를 높이는 이들에게 간청한다. 스스로 영혼을 속이지 말라. 예수께서는 온전한 마음을 소중히 여기신다. 하나님께서 가치 있게 보시는 것은 충성스러운 마음뿐이다.

『교회증언 5권』, 72~73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정의권/스즈키 에리코 선교사 부부(일본)
삼육학교 교직원의 건강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