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일 일요일 어린이 교과] 소녀의 곱고 착한 마음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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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굶주린 자와 네 음식을 나누며, 가난하고 집 없는 사람을 집에 데려오고”(이사야 58장 7절, 바른성경)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 대학을 세운 사람 중 하나인 하워드 켈리는 젊은 시절에 집집을 찾아가 물건을 팔아서 학비를 벌었습니다. 하루는 물건을 하나도 못 팔고 돌아오는 길인데 점심도 못 먹어 배가 너무 고팠어요. 마지막으로 한 집의 문을 두드렸는데 하필이면 시골에서도 아주 가난해 보이는 집이었어요. 문이 열렸고 여자아이가 나왔어요. 켈리는 “물 한 잔만 주시면 안 될까요?”라고 물었고 아이는 부엌에 들어가 커다란 컵에 우유를 듬뿍 채워서 갖고 왔어요. 켈리는 우유를 맛있게 마신 뒤 “우유 값으로 얼마를 드릴까요?” 했더니 아이는 “친절을 베풀 때는 돈을 받으면 안 된다고 배웠어요.”라고 대답했어요. 켈리는 소녀의 이름과 주소를 기억하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세월이 흐른 뒤 그 여자아이는 배에 큰 혹이 생겨 존스홉킨스 병원에 찾아왔어요. 유능한 산부인과 의사가 된 켈리는 소녀를 단번에 알아보았지요. 켈리는 정성껏 수술하여 살려 냈답니다. 그러나 가난한 소녀는 치료비 때문에 걱정이 태산이었어요. 그 당시 수술비는 집을 팔아야 할 만큼 비쌌거든요. 그런데 소녀의 가족은 청구서를 보고 깜짝 놀랐어요. 하워드 켈리가 꾹꾹 눌러쓴 글씨로 청구서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습니다. ‘한 잔의 우유 값으로 치료비는 이미 지급되었음.’ 예수님도 여러분의 작은 선행을 기억하고 계십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박죠엘(속초남부교회), 이시안(용산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