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6일 일요일 장년 교과] 죽었던 자요 사탄에게 속은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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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은 허물과 죄로 죽은 상태에 있던 에베소 교인들의 이전의 모습을 살펴보는 것을 통해 구원의 복을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와 창조를 찬양한다.

엡 2:1~10을 읽어 보라.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하신 일에 대해 바울이 이 구절에서 우리에게 말하는 중심 사상은 무엇인가?

바울은 그리스도인에게 주어진 구원에 대해 이미 설명했고(엡 1:3~14, 15~23), 에베소에 있는 신자들에 대해서도 간략하게 이야기했다(엡 1:13). 엡 2:1~10에서 바울은 그들의 회심 이야기를 좀 더 개인적인 관점에서, 보다 자세하게 설명한다. 그는 그들의 과거의 죄 많은 상태(엡 2:1~3)를 그리스도의 부활, 승천, 높임 받으심 (엡 2:4~7)에 참여하게 될 하나님의 구원의 축복과 대조하고, 그 구원의 근거가 하나님의 은혜와 창조 사역에 있음을 찬양한다(엡 2:8~10).
본문의 세 부분은 엡 2:5에 명쾌하게 요약되어 있다.
(1) 우리는 허물로 죽었고 (2) 하나님께서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심으로 (3) 우리는 은혜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다.
엡 2:1, 2에서 바울은 그들이 회심 전에 영적으로 죽어 있었고, 일상에서 허물과 죄를 일삼았으며(엡 2:1), 사탄의 지배를 받았다고 언급함으로써 신자들의 회심 이전 생애의 슬픈 현실을 생각하게 한다(엡 2:2). 바울은 살아있는 사람들에게 편지를 쓰고 있기 때문에 그들을 한때 “죽은 자”라고 은유적으로 표현했다(엡 5:14 비교).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과 분리되어 있었기 때문에 그때 그들의 곤경은 매우 현실적이고 끔찍했다(골 2:13, 롬 5:13, 롬 6:23 비교).
바울은 청중들의 과거 삶을 되돌아보면서 그들을 지배했던 두 가지 외부 세력을 확인한다. 첫번째는 “이 세상 풍조”(엡 2:2)로, 인간의 삶을 하나님에 대한 반역으로 왜곡시킨 에베소 사회 전반의 관습과 행동이다. 두번째 외부 세력 ~ 이전의 그들을 지배했던 사탄을 바울은 두 가지 방식으로 묘사한다.

(이어서)”공중”(또는 “하늘”)은 악한 힘을 포함한 초자연적 힘의 위치로 인식되기 때문에(엡 1:3, 엡 3:10, 엡 6:12 비교) 사탄은 “공중의 권세 잡은 자”(엡 2:2)이다. 또한 그는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엡 2:2)이기에 지상에서도 활동한다.

<교훈> 바울은 허물과 죄로 죽은 상태에 있던 에베소 교인들의 이전의 모습을 살펴보는 것을 통해 구원의 복을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와 창조를 찬양한다.

<묵상> 본문의 구절들은 그대에게 대쟁투의 실체에 대해 무엇을 가르쳐 줍니까?

<적용> 실제적인 투쟁, 공중과 세상의 권세를 잡은 자와의 싸움 가운데서도 그대는 어떻게 위로와 희망을 찾을 수 있을까요?

<영감의 교훈>
예수님을 좀 더 이해한다면 ~ “만일 형제자매들이 마땅히 있어야 할 위치에 있다면 갈보리 산상에서 그들의 죄를 위하여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높이는 말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지 않을 것이다. 그들이 만일 우리의 죄와 허물을 인하여 당신의 사랑하는 독생자가 희생제물이 되어 죽도록 허락하신 하나님의 겸비와, 범죄한 인간에게 용서함을 받고 다시 살 수 있는 길을 주기 위하여 예수께서 당하신 고민과 고통을 더 잘 이해한다면 그들은 예수를 더욱 찬양하고 높이게 될 것이다.”(초기문집, 115)

<기도> 우리를 새롭게 하시는 창조의 능력을 인하여 감사합니다.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과 분리되지 않게 하옵소서. 연약한 저희를 인도하시어 세상 풍조와 권세를 따르던 습관과 삶에서 돌이켜 이 땅에서도 하늘의 삶을 살도록 도와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