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5일 수요일 예수바리기] 그러나 노아는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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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노아는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더라 이것이 노아의 족보니라 노아는 의인이요 당대에 완전한 자라 그는 하나님과 동행하였으며…”(창 6:8-9)

가슴을 치시며 비통해 하시는 하나님은 죄가 차고 넘치는 그 세상을 향해 다시 눈물로 호소하십니다. 비록 세상은 하나님을 완강히 거부하고 있으나 멸망을 향해 내달리고 있는 세상을 그냥 두고만 보실 수가 없으시니, 하나님은 백이십년 동안이나 다시 세상과 다투시며(strive) 설득하시는 것입니다. 그 백이십년 동안 하나님의 애타는 마음을 세상에 전한 이가 바로 노아입니다. 그 노아를 가리켜 성경은 이르기를 ‘의인이요 당대에 완전한 자’(창 6:9)이며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창 6:8)다고 합니다.
그런데, 노아가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것은 그가 세상의 여느 사람들과는 달리 ‘하나님과 동행’하였으며 ‘의인’이요 ‘당대에 완전한 자’였기 때문인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은혜란 ‘받을 자격이 없는 자에게 베푸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노아가 하나님께 은혜를 입었다는 말은 그가 ‘의인’이 아니라는 명백한 증거입니다. ‘완전한 자’라서 구원을 받은 것이 결코 아닌 것입니다. 구원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은 ‘은혜’인 것입니다. 그러니 하나님은 그 은혜를 노아에게만 베풀지 않으십니다. 세상 곧 ‘그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창 6:5)인 세상을 향해서도 그 은혜의 햇빛을 비추신 것입니. 그러나, 세상은 ‘멸절’(창 6:17)을 당하고 노아만 구원을 받습니다. 그 답의 실마리가 바로 이 말씀에 있습니다. “그러나 노아는 주의 눈에서 은혜를 찾았더라”(창 6:8, 한글킹).
노아는 자신이 세상의 여느 사람들과 꼭 마찬가지로 멸절을 당해야 할 죄인임을 알았습니다. 그러니 은혜를 구합니다. 자신의 죄가 뼛속 깊이 느껴지니 간절히 은혜를 구하는 것입니다. 반면에 방주 밖의 그 사람들은 저들이 멸절을 피할 수 없는 죄인임을 알지 못했습니다. 알지 못하고 깨닫지 못하니 은혜를 구하지 않습니다. 은혜의 필요를 전혀 느끼지 못했으니 구하지도 않았고 주신다고 해도 거절을 한 것입니다. 죄의 흉악함에 몸서리치던 노아는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님의 눈에서 마침내 은혜를 봅니다. 하나님의 눈에서 은혜를 찾은 노아는 이제 하나님과 동행을 합니다. 사람들이 아무리 조롱을 해도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는 것입니다. 그런 노아를 하나님은 어린 양의 가죽옷으로 입히시고 ‘의인’이요 ‘완전한 자’라 불러 주십니다. 그리고는 그와 동행해 주십니다. 구원의 방주에 이르기까지 친히 동행해 주신 것 입니다.
하나님은 오늘 우리에게도 같은 은혜를 베푸십니다. 오직 은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 컨텐츠 제공 : 월간 예수바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