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5일 금요일 예수바라기] 가나안으로 출발하자마자?

71

“여호와께서 들으시기에 백성이 악한 말로 원망하매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진노하사 여호와의 불을 그들 중에 붙여서 진영 끝을 사르게 하시매”(민 11:1).

원망하매 하나님의 군대가 나팔 소리와 함께 진군을 시작하였습니다. 여호와의 언약궤를 따라 약속의 땅으로 나아갑니다. 궤는 삼 일을 앞서가며, 그들이 쉴 곳을 찾아주었습니다(민 10:33). 진영을 떠날 때는 여호와의 구름이 그 위를 덮었습니다(민 10:34).

그들은 시내산에서 1년 정도를 보내며 하나님의 군대로 거듭났고, 가나안 정복을 위한 준비를 하였습니다. 모든 것이 완벽합니다. 그런데도 그들은 삼일 만에 악한 말로 원망을 시작합니다(민 11:1).

하나님을 원망한다는 것은, 하나님이 자신들에게 잘못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들의 판단이 하나님의 판단보다 낫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판단에 따라, 구름을 따라,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나팔 소리를 따라가야 하는데, 그렇게 가고 싶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발걸음을 늦추어 버립니다. 그 무리는 점점 진영 끝으로 처집니다.

이것은 나답과 아비후가 드렸던 ‘다른 불’과 성격이 같습니다. 그래서 여호와 앞에서 불이 나와 나답과 아비후를 불태웠듯이, 이제는 여호와의 불이 그들의 진영 끝을 불살라 버립니다(1절).

탐욕을 품으매 “그들 중에 섞여 사는 다른 인종들이 탐욕을 품으매”(민 11:4). 하나님은 아무것도 없는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먹이기 위해 만나를 주셨습니다. 만나가 없었다면 그들 모두는 굶주려 죽어야 할 형편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만나 외에는 아무것도 없다”(6절)라고 울면서 떼를 씁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것 이상을 바라는 것이 탐욕입니다. 탐욕에 빠지면 자기의 욕망 외에는 아무 것도 보지 못합니다. 사물을 자기가 보고 싶은 대로 보기 시작합니다. 애굽의 노예 생활이 멋진 추억으로 보입니다. “값없이 생선과 오이와 참외와 부추와 파와 마늘을 먹었다”(5절)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정말로 거저 그것들을 먹었을까요? 실제로는, 그들이 애굽인들을 위해 거저 일하였습니다. 실상이 왜곡됩니다. 그들은 정말로 생선과 참외와 부추와 파와 마늘을 먹었을까요? 만일 먹었다고 해도, 넉넉히 먹었을까요?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이 바로 자신들이 섞인 무리 즉 온전히 변화되지 않은 무리라는 증거입니다.

여호와의 명령이 제 삶이 되게 하소서. 원망과 탐욕이 제 안에 있지 않게 도우소서.